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6%대 반등을 보이며 73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5.91% 급등한 7262.23을 기록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SK하이닉스는 ADR이 뉴욕증시에서 27.29% 급등한 영향으로 8.78% 오른 208만1000원에 거래되며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 미국 6월 CPI가 0.42% 하락하며 7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16%로 낮아져 위험자산 선호와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장 초반 급등과 반도체주 강세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1% 오른 7262.2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26.08포인트, 3.30% 오른 7082.91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으며,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할 정도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1.73포인트, 2.77% 오른 805.71로 출발했다.수급별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4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6억 원, 37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38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 원, 11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78% 오른 208만1000원에 거래되며 200만 원선을 회복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5.70% 오른 2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14.70% 급등했고, SK스퀘어는 11.60%, 삼성전기는 7.54% 오르며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해외 호재와 증시 회복 기대
국내 증시의 급반등에는 14일 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이 27.29%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 CBOE의 관련 옵션 거래 개시와 레버리지 ETF 출시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10% 안팎 반등하고 있지만 ADR과의 가격 차는 여전히 30%가량 벌어져 있다.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월 대비 0.42% 하락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물가 안정세가 확인되면서 7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16%로 낮아졌고, 이는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금융위기 이상 수준의 조정을 겪은 만큼 주가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악화 여지가 크지 않다고 진단한다. 그는 증시의 전반적 경로를 추가 조정보다 회복 국면으로 설정하고, 조정 폭이 컸던 반도체 등 인공지능, AI 인프라 관련주의 비중 확대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저희가 앞서 전한 SK하이닉스 ADR 급등과 한국 관련 ETF 강세 소식에서는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이 27% 넘게 뛰고, EWY 등 한국 ETF도 동반 상승하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미국 6월 CPI 둔화로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진 가운데, 옵션 거래 개시와 레버리지 ETF 출시 같은 파생상품 수요가 반도체주 변동성과 코스피 반등 기대를 키울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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