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경협, 제주 하계포럼서 AI 전환 기반 성장전략 모색

대한상의·한경협, 제주 하계포럼서 AI 전환 기반 성장전략 모색
제주서 AI 성장전략 논의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과 성장 공식을 바꾸는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제주에서 연례 포럼을 열고 한국 경제의 새 성장 해법을 논의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행사에는 기업인 약 900명이 참석해 제조업의 AI 전환, 서비스 혁신, 정책 협력 방안 등을 18일까지 다룬다.

하이라이트

  •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과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이 6월 15~18일 제주에서 각각 500명, 400명 규모로 개막했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AI 도입만으로는 성과가 자동 발생하지 않으며, 기업 전반 업무체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정식 국회의장은 경제 대도약 위원회 신설 및 입법, 예산 협력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혀 정책 지원 의지를 시사했다.

제주 포럼 일정과 핵심 의제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15일 제주도에서 각각 하계 포럼을 시작하고 AI 시대에 맞는 성장 전략과 산업계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제주포럼'을 열고 18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 포럼 주제는 '서머 플로, 성장의 바다로'이며 약 500명이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막식에서 성장에는 기업과 정부, 국회, 국민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AI를 함께 올라타야 할 핵심 흐름으로 제시한다.

최 회장은 AI 도입만으로 성과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며 업무 방식과 생산 체계 전반을 AI에 맞게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런 전환이 누적될 때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고 청년, 지역, 다음 세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포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책 강연자로 나서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를 주제로 정부 전략을 설명한다.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는 AI와 바이오 융합을 소개하고, 최 회장은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대담을 진행한다.

정책 협력과 산업 전환 파급효과

개막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도 참석한다. 국회의장이 이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 의장은 국회가 기업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국회의장 직속 경제 대도약 위원회를 만들어 입법과 예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한국경제인협회도 같은 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2026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열고 18일까지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대한민국, AI 강국으로의 대도약'이며 약 400명의 기업인이 참가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26년을 AI 시대의 원년으로 평가하며 제조업의 AI 전환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과 에너지 혁신을 결합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경제인협회 포럼에서는 최재식 KAIST 지정 석좌교수의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이세돌 UNIST 특임교수,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스 AX 대표, 하정우 전 AI수석 등이 AI 생태계와 관련 사업 기회를 다룬다. 두 경제단체가 같은 시기 제주에서 AI 중심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국 산업계는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운영과 주력 산업 구조를 함께 바꾸는 전환 압력을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저희가 앞서 전한 한경협의 ‘뉴 K-인더스트리’ 구상에서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서비스 산업 고도화와 에너지 혁신을 함께 묶는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논지를 다뤘습니다. 류진 회장은 제조·서비스·에너지의 결합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했고, AI 인프라·산업 데이터·전력망 구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