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R&D 투자 2배 확대 추진, 1~2년마다 기술수출 목표

오스코텍, R&D 투자 2배 확대 추진, 1~2년마다 기술수출 목표
오스코텍 R&D 2배 확대

오스코텍이 렉라자 로열티와 최근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자금조달 없이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회사는 3년 내 재무적으로 안정된 지속가능 혁신신약 개발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기술수출 주기를 1~2년에 1건 수준으로 가져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오스코텍은 최근 3년 대비 평균 2배 이상 R&D 투자를 자체 현금흐름으로 확대하겠다고 6월 15일 밝혔다.
  • 오스코텍은 렉라자 로열티와 사노피·Agios Pharmaceuticals와의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입으로 1~2년마다 1건씩 기술수출을 목표로 한다.
  • 비신약 사업 매출이 2023년 13억 원에서 2024년 8억 원(골이식재), 12억 원에서 9억 원(치과기기)으로 감소해 신약 개발에 자원 집중 방침이다.

자체 현금흐름 기반 투자 확대 계획

서울경제에 따르면 이상현 오스코텍 대표는 15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3년 대비 평균 2배 이상으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자금조달 없이 자체 현금흐름만으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의 투자 여력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U.S. 식품의약국 FDA 허가를 받은 렉라자의 로열티와 최근 기술이전한 신약들의 마일스톤 수입에서 나온다. 회사는 아델과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DEL-Y01을 지난해 말 사노피에 기술이전했고,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세비도플레닙은 지난달 Agios Pharmaceuticals에 이전했다.

이 대표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개발 지연 우려에도 내부적으로는 두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의 개발 역량과 Agios Pharmaceuticals의 자금 여력을 근거로 들었으며, Agios Pharmaceuticals의 올해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0억 달러라고 전했다.

기술수출 주기 단축과 재무 안정화 목표

오스코텍은 렉라자를 포함해 총 3건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1~2년마다 1건씩 기술이전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신약 개발 수요에 대한 이해도, 타깃 선정과 개발 방향 설정 역량이 축적됐다고 평가했다.

다음 후보 물질로는 신장 섬유화 치료제 OCT-648이 거론된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해당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과거 골이식재, 치과용 의료기기, 식용유 사업으로 신약 개발 자금을 보완해 왔지만, 현재는 비신약 부문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다. 골이식재 매출은 2023년 13억 원에서 지난해 8억 원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매출은 같은 기간 12억 원에서 9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대표는 비신약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보다 신약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사업이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의 궁극적 목표는 기술료 수입에 따라 등락하는 실적 구조를 보다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으로 바꾸는 데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돼 주주와 구성원, 환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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