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맞춰 후공정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인천 주안 7공장 인근에 대형 8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한편 올해 말 U.S.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하이라이트
-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장비 쇼티지 대응을 위해 인천 주안에 7공장 인근 8공장(1만6529㎡ 이상) 건설을 검토 중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한미USA를 연내 설립해 해외시장 개척 및 기술 지원 확대에 나선다.
- 2024년 2분기 매출 2512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 영업이익률 51.9%로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법인 계획
매일경제에 따르면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15일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반도체 장비가 필요한 만큼 공급되지 못하는 쇼티지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 주안에 건설 중인 7공장 인근에 8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8공장은 5000평, 약 1만6529㎡ 이상으로 7공장의 6배를 넘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한미반도체 역사상 가장 큰 생산시설이 된다.
한미반도체는 내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곽 회장은 올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한미USA를 설립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BM 본더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
한미반도체는 HBM 패키징 공정에 필수적인 TC 본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로 주력 제품인 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본더는 반도체를 접합하는 과정에 쓰이는 핵심 장비다. 한미반도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51.9%에 달했고,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2512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곽 회장은 고 곽노권 창립회장의 장남으로 2024년 회장에 취임했다. 이번 인터뷰는 그의 첫 언론 인터뷰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자회사 세메스에서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고, 장비업계 전반으로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확산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 배분 논의가 커지면서 성과급 등 보상 체계가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장비업체들의 노사 대응과 경영 과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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