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퍼센트, 에이판다 인수로 P2P 대출채권 토큰화 확대 추진

에잇퍼센트, 에이판다 인수로 P2P 대출채권 토큰화 확대 추진
토큰화로 투자 확장

국내 P2P금융 시장에서 대출 심사와 사후 관리 역량을 쌓아온 에잇퍼센트가 토큰증권 플랫폼 인수를 통해 디지털 자본시장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대출채권을 토큰화해 국내 대체 투자 자산과 해외 자금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 게이트웨이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에잇퍼센트가 STO 플랫폼 에이판다파트너스를 인수, 대출채권 토큰화 및 디지털 자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회사 누적 대출취급액은 1조4000억 원, 평균 수익률 10.36%, 연체율 1.65%, 손실률 1.01%를 기록하고 있다.
  • 1차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약 80만 달러(11억9200만 원) 규모 해외 스테이블코인 자금과 국내 대출채권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인수 배경과 토큰화 사업 구상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에잇퍼센트는 STO 플랫폼 에이판다파트너스를 인수하고 기존 대출채권 발굴·심사 역량을 토큰화 시장으로 확장한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19일 인터뷰에서 토큰화 시장의 성패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보다 확보한 자산의 질과 운용 역량에 달려 있다며, 대출채권을 토큰화해 더 많은 투자자와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잇퍼센트는 2014년 설립된 P2P금융 기업으로, 누적 대출 취급액은 1조4000억 원에 이른다. 회사는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기업대출을 취급하며 신용평가와 사후 관리 역량을 축적했고, 평균 수익률 10.36%, 연체율 1.65%, 손실률 1.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대출채권을 토큰화해 디지털 자본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단계로 제시된다. 에이판다는 2021년 신한투자증권과 블록체인 기업 EQBR 등이 공동 설립한 STO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 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자금 연결과 시장 확장 전망

에잇퍼센트는 에이판다를 토큰화 사업의 실행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잇퍼센트가 발굴하고 심사한 부동산담보대출채권과 기업대출을 에이판다의 디지털 투자 상품으로 구조화하는 방식이며, 회사는 자산 분석, 신용평가, 사후 관리를 맡아 기존 자산 사업의 무대를 디지털 자본시장으로 넓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카이아와 해외 스테이블코인 자금을 국내 대출채권에 연결하는 파일럿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확보한 뒤 달러와 원화 환전 절차를 거쳐 국내 대출채권 상품에 투자하는 구조이며, 1차 파일럿 테스트 규모는 약 80만 달러, 약 11억9200만 원이다.

이 대표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투자 전 과정이 온체인에서 이뤄지는 구조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금융회사와 자산운용사가 공급하는 우량 자산까지 연결해, 해외 투자자가 한국의 대체 투자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두고 ‘지분 투자’와 ‘플랫폼 직접 구축’이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록체인·토큰화 등 글로벌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로 네트워크와 자본차익을 노렸고, 미래에셋은 코빗 인수로 증권과 디지털자산을 잇는 핵심 플랫폼을 직접 키우며 STO·RWA·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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