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가 헬리녹스의 기어와 의류 사업을 묶어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합작법인 설립과 상하이 팝업 운영, 연내 오프라인 매장 출점까지 연계해 온라인 중심으로 키운 현지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넓히는 전략이다.
하이라이트
- 코오롱FnC가 헬리녹스와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설립, 중국 내 기어·의류 통합 브랜드 전략으로 2030년 매장 30곳 목표를 밝혔다.
- 헬리녹스 기어의 2024년 상반기 티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상하이에서 체험형 팝업 및 공식 매장 오픈 계획을 추진한다.
- 웨어러블 기어 제품군을 포함한 헬리녹스 웨어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은 5곳으로 확대되었고,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성장했다.
중국 통합 브랜드 전략과 출점 계획
서울경제에 따르면, 코오롱FnC에 따르면 회사는 헬리녹스 본사와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설립하고 중국 내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 기어는 헬리녹스 본사, 의류는 코오롱FnC가 각각 맡는 구조와 달리 중국에서는 '원 브랜딩' 전략 아래 두 부문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한다.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현지 판매를 시작한 기어 사업에 이어 의류 부문인 '헬리녹스 웨어'를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내 공식 스토어를 통한 기어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코오롱FnC는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쇼핑몰 환마오 iapm 1층 아트리움에서 체험형 팝업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등 대표 의류 상품과 중국 한정 판매 머그컵, 의자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는 인근 난창루 거리에서 도심 캠핑 공간도 연계 운영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팝업 종료 후에는 정식 매장 출점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12월 상하이 iapm과 ITC에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1선 도시의 고급 쇼핑몰을 중심으로 30곳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과 국내 확장 기반
코오롱FnC는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어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의류를 결합해 브랜드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프리미엄 유통망 중심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핵심이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헬리녹스 웨어를 처음 선보인 뒤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상권에 매장 5곳을 열었다. 최근에는 서울 도산공원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오프라인 거점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기어의 경량성과 내구성을 의류에 접목한 '웨어러블 기어' 제품군은 아웃도어와 일상복을 아우르는 디자인을 앞세워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2배로 늘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헬리녹스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한 아웃도어 전문성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헬리녹스에 집약했다며,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패션업계가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경량패딩, 다운, 무스탕, 퍼 등 고가 아우터를 예년보다 조기 출시하며 성수기 수요 선점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LF·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주요 업체들이 프리오더 확대와 물량 증대 전략을 통해 초기 판매 성과를 끌어올리고, 시즌 전체 매출 흐름을 초반에 좌우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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