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프라 보안 대응 강화 추진

신한은행, 인프라 보안 대응 강화 추진
신한은행 보안 강화 추진

금융권 전반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보안 취약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과 자동화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버와 운영체제 보안패치 적용의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반복 업무를 줄여 전산 인프라 전반의 통제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조치다.

하이라이트

  • 신한은행은 인프라 보안 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고, 계약 체결 후 12개월간 시스템 보안 취약점 관리 및 자동화 작업을 추진한다.
  • 신한은행은 최대 8억5000만원을 투입해 1000개 시스템 운용 자동화 및 보안 패치·업그레이드 이력 관리 솔루션 도입을 계획한다.
  • 금융위에 따르면 6월 14일 기준 금융권에서 16개사 10만건 규모의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해 보안패치 관리 미흡이 문제로 지적된다.

전담반 구성과 자동화 구축 계획

서울경제에 따르면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인프라 보안 대응 전담반 구축’, ‘인프라 보안 대응 운영체제(OS) 관리 솔루션 구축’, ‘인프라 보안 대응 자동화 솔루션 구축’ 등을 위한 입찰공고를 잇달아 내고 있다.

인프라 보안 대응 전담반은 서버와 운영체제(OS) 등에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신속히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부 전문인력을 포함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보안패치 적용에 따른 시스템 장애 위험을 관리하고, 반복적인 보안 작업 자동화도 함께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계약 체결 이후 12개월간 이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안 작업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투자도 병행한다. 신한은행은 최대 8억5000만원을 투입해 1000개 시스템의 운영관리를 자동화할 계획이며, 전자금융기반시설과 일반 전산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조치 작업, 패치와 업그레이드 같은 반복 업무의 이력 관리까지 자동화 범위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서버 주요 운영체제(OS)의 보안패치 적용과 이력 관리를 자동화하는 별도 솔루션도 도입한다.

금융권 보안 점검 강화와 추가 통제

이번 조치는 최근 사이버 위협 확산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취약점 보완 수요가 커지는 상황과 맞물린다.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되면 제조사 등이 제공하는 패치를 적용해야 하지만, 기존 시스템과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해 대응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4일 기준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16곳이며, 정보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55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일부 미흡 사항이 발견됐고,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과 제조사 기술지원이 종료된 시스템의 관리 미흡 등이 주요 문제로 지목됐다.

신한은행은 해외점포의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재구축과 사내 업무용 SWING 포털 통제 강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해외점포에서는 기존 문서보안(DRM) 솔루션의 부가 기능으로 운영하던 정보유출 방지 기능을 전용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SWING 포털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메일로 발송할 때 책임자 승인을 거치도록 해 내부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대응 역량과 자료 제출 지연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 요구가 커졌다고 전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의혹과 기관장 준비 부족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야 모두 조직 차원의 관리·통제 강화와 후속 청문회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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