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붐의 주요 수혜주 중 하나로 부상한 반도체 기업 Nvidia의 밸류에이션은 닷컴 붕괴를 앞두고 나타났던 극단적 수준과는 다르다고 DBS Group이 밝혔다. DBS는 Nvidia의 이익 성장률과 선행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이번 랠리가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기업 이익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 Nvidia는 선행 이익의 약 17배에 거래되고 있다.
- 이익은 내년에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DBS는 AI 밸류에이션이 닷컴 시대의 극단적 수준을 크게 밑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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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는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의 약 1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익은 내년에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BS Group의 최고투자책임자(CIO) Hou Wey Fook은 이 수치를 닷컴 붕괴 전 약 100배의 이익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던 Cisco Systems와 비교했다. Bloomberg 가 보도했다.
이익 성장이 Nvidia를 닷컴 시대의 밸류에이션과 구분
이번 비교는 AI 관련 주식의 급격한 상승을 따라붙은 질문에 답한다. 과연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실제 사업의 성장세를 지나치게 앞서갔는가 하는 문제다.
DBS는 Nvidia 의 밸류에이션이 빠른 이익 성장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라고 주장한다. 데이터센터와 갈수록 대형화되는 AI 모델의 학습 및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Nvidia 프로세서 수요도 증가했다.
Cisco는 1990년대 후반 인터넷 붐을 대표한 기술 기업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유용한 역사적 비교 대상이다. Cisco의 밸류에이션은 정당화하려면 수년간 이례적인 성장이 필요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현재 Nvidia의 선행 멀티플은 이 기준보다 훨씬 낮지만, 이익 전망은 여전히 높다.
그렇다고 AI 주식의 위험이 작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상 이익은 달라질 수 있으며, 반도체 기업은 자본 지출 변화와 경쟁, 그리고 비교적 소수의 대형 기술 고객에 집중된 수요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
DBS, AI 익스포저와 방어적 자산을 병행
Hou는 기술주에만 의존하기보다 서로 다른 위험 특성을 지닌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선호한다. 성장 측면에서는 AI와 반도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투자적격 채권은 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며, gold 와 헤지펀드는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분산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접근법은 AI 성장에 계속 노출되는 것과 기술주가 중단 없이 상승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을 구분한다.
AI 투자에서 이익이 핵심 시험대
AI 버블을 둘러싼 논쟁은 이익이 시장의 기대를 계속 따라갈 수 있는지로 점점 좁혀지고 있다. Nvidia의 비교적 완만한 선행 멀티플은 주가가 단순한 밸류에이션 확장이 아니라 상당한 이익 성장에 연동돼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더 큰 시험대는 AI 컴퓨팅 수요가 전망에 이미 반영된 이익을 실현할 만큼 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다. 이익 성장이 크게 둔화되면 닷컴 시대와 같은 극단적 수준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앞서 당사는 Nvidia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확대했다는 소식 을 전한 바 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승인으로 주주환원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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