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전략 차별화, 외국인 초과수익률 개인의 6배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전략 차별화, 외국인 초과수익률 개인의 6배
투자자별 수익률 격차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수년간 투자자별 매매 방식 차이가 수익률 격차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다. 주가 하락 종목을 주로 사들인 개인보다 상승 추세 종목에 집중한 외국인과 기관이 더 높은 초과성과를 기록하며 투자 행태의 대비가 커진다.

하이라이트

  • 2020~2025년 개인 순매수 코스피 종목의 6개월 뒤 초과수익률 0.21%P, 외국인 1.29%P, 기관 0.82%P로 격차 확인.
  • 개인은 하락 종목 위주 저가 매수, 외국인·기관은 상승 종목 추세 매수 경향이 핵심 성과 차이로 분석됨.
  • 2024년 6월 1~23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25%, 외국인 -11.53%, 기관 -9.96% 기록하며 하락장서도 격차 재확인.

투자자별 매매 패턴과 성과 비교

서울경제신문(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이 26일 발표한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자별 매매행태와 주가 움직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개인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코스피 종목의 6개월 뒤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평균 0.21%포인트 웃돈다.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수보다 1.29%포인트 더 올라 개인보다 6배 넘는 초과수익률을 냈고, 기관 순매수 종목도 0.82%포인트 웃돌며 개인을 앞선다.

성과 차이를 가른 핵심은 매매 방식이다. 개인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일수록 적극적으로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주가가 오른 종목에 자금을 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 개인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상승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더 벌어진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은 1개월 뒤부터 시장 평균을 웃돌고 3개월, 6개월이 지나면서 초과성과 폭이 커진다. 반면 개인 순매수 종목은 1개월과 3개월 뒤에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다가 6개월 뒤에야 소폭 상회한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개인 순매수 종목에서는 일관된 초과성과가 관찰되지 않은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인다고 분석한다. 또 개인은 개별 종목 가격이 떨어질 때 매수에 나서면서도 지수가 오를 때는 매수를 늘리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외국인은 코스피 상승에 따른 뚜렷한 순매수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급락장에서도 드러난 시장 영향

이 같은 투자 성향은 이달 급락장에서도 반복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25.0%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 18.8%보다 낙폭이 더 크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11.53%,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9.96% 하락하는 데 그친다. 투자 주체별 매매 방향이 단기 변동성 구간에서도 성과 차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두 종목을 각각 3조9791억원, 9782억원어치 순매수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9.7%, SK하이닉스는 28.1% 급락한다.

외국인이 순매도한 11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은 코스피가 하락했고, 개인은 이 기간에만 15조1851억원어치를 사들인다. 최근 장세에서도 개인의 저가 매수 중심 전략과 외국인, 기관의 추세 대응 전략이 수익률과 손실 폭에서 뚜렷한 차이를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매체는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 속에 상장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리며 손실이 확대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개인 매수세는 이어졌지만,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일간 2배 추종 구조 특성상 누적 수익률이 더 불리해지고 원금 회복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경고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