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며 반도체 사업이 전체 수익성 개선의 중심에 선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사업의 부진에도 반도체 부문이 이를 상쇄하면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DS 부문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53조7천억원, 매출 81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8배, 225% 성장했다.
- Nvidia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컴퓨팅 투자 확대가 DRAM, HBM, NAND 플래시 등 삼성전자 고성능 메모리 수요와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 삼성전자는 DRAM 시장점유율 36%로 1위, HBM 시장 22%로 2위에 올랐으며 Vera Rubin 등 신제품 대응 및 생산 설비 확장에 수십조원 투자 중이다.
1분기 반도체 실적과 성장 배경
SeDaily에 따르면 삼성전자 Device Solutions, DS, 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다.
이는 1년 전보다 48.8배 늘어난 수준이며, DS 부문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 24조9천억원의 두 배를 웃돈다. 1분기 DS 매출은 225% 증가한 81조7천억원으로 집계된다.
실적 급증의 배경에는 DRAM, HBM, NAND 플래시 등 핵심 메모리 제품 수요가 있다. Nvidia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컴퓨팅 투자 확대가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밀어올린다.
메모리 시장 지위와 투자 확대
시장조사업체 Counterpoint Research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RAM 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한다. HBM 시장 점유율은 22%로, 57%의 SK hynix에 이어 2위에 오른다.삼성전자는 올해 Nvidia 차세대 Vera Rubin 칩용 HBM4 공급 등을 통해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평택, 용인, 그리고 U.S. 텍사스주 테일러 등 주요 생산 거점도 수십조원 규모 투자와 함께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반도체 호조를 포함해 삼성전자의 1분기 전체 매출은 133조87천억원, 영업이익은 57조23천억원을 기록한다. 반도체 부문이 사실상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실적 구조를 주도한다.
우리 매체가 전한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AI 반도체 투자심리 변동에서는 OpenAI 투자 지속성 우려로 미국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피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주도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Alphabet·Microsoft·Amazon·Meta의 실적과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가 제시됐고, 메모리 업황 기대와 투자 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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