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Celltrion의 주력 제품과 신규 제품이 함께 성장하면서 올해 실적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Remsima 제품군이 인플릭시맙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고마진 제품군의 초기 침투도 빨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관심이 쏠린다.
하이라이트
- Celltrion의 Remsima 제품군은 2023년 4분기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기록하며 EU5 국가에서 80% 이상 우위를 유지 중이다.
- Vegzelma는 유럽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하고, Omlyclo는 출시 두 분기 만에 최대 98%까지 확보했다.
- Celltrion은 2024년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각각 36%, 115.5%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 가속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 주요국 점유율 확대와 제품별 성장
SeDaily.com에 따르면 IQVIA 집계 기준 지난해 4분기 Celltrion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Remsima 제품군(IV·SC)은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합산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경쟁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
EU5에서는 지배력이 더 두드러진다. UK에서 점유율은 83%를 기록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82%, 80%로 집계되며 주력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피하주사 제형인 Remsima SC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독일에서는 점유율이 50%를 넘었고 프랑스에서는 36%를 기록했으며, 그리스와 룩셈부르크에서는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나타내 일부 국가에서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Celltrion은 경쟁 제품에서 Remsima로 전환한 뒤 다시 Remsima SC로 옮기는 이른바 이중 제형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경쟁력을 바탕으로 Remsima 제품군 전반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항암제 제품군도 안정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이성 대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Vegzelma(베바시주맙)는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후발주자임에도 직판 전략과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신규 고마진 제품의 초기 안착도 빠르다. 지난해 9월 유럽에 먼저 출시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Omlyclo(오말리주맙)는 출시 두 개 분기 만에 점유율 15%를 기록했고,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98%를 확보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도 각각 80%, 70%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vtozma(토실리주맙)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유럽 주요국에 순차 출시된 뒤 유럽 전체 점유율 5%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 30%, 스페인 13% 등 일부 국가에서는 두 자릿수 점유율도 확보하고 있다.
하반기 입찰 집중에 실적 가속 기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실적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Celltrion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15.5%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유럽 주요국 입찰이 통상 2분기와 3분기에 집중되고 초도 공급 물량 출하가 하반기에 본격화하는 만큼, 실적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이어지면 수익성 개선 폭도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Celltrion 관계자는 Remsima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 판매가 안정적인 데다 신규 고마진 제품군도 유럽 출시 초기부터 빠른 처방 성장세를 기록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제시한 실적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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