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강세, SK hynix는 숨 고르기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강세, SK hynix는 숨 고르기
삼성전자 강세, 하이닉스 관망

한국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의 7,900선 안착 시도와 맞물려 투자자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SK hynix는 조정을 받는 반면, 노사 협상 부담에 눌렸던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 1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2.99% 상승해 30만원선에 근접했고, SK hynix는 0.81% 하락했다.
  • 2026년 선행 PER이 최초로 SK hynix 6.79배, 삼성전자 6.77배로 역전되며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0.93% 상승한 7,916.31을 기록했고, 개인이 9,180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8,700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주가 흐름과 밸류에이션 변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30만원선에 근접했고, 삼성전자우도 2.59% 상승했다. 반면 SK hynix는 0.8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고, 장중에는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커지는 반면 SK hynix의 낙폭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임금 협상 교착과 전면 파업 가능성으로 주가 탄력이 약해졌지만, 직전 거래일까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SK hynix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가격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삼성전자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양상이다.

직전 거래일 SK hynix는 7.68% 급등한 197만6,000원에 마감했고, 장중 199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1.79% 상승한 2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최근 1개월 수익률은 SK hynix가 78.68%, 삼성전자가 35.44%였다.

FnGuide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를 반영한 2026년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삼성전자가 6.77배, SK hynix가 6.79배로 집계됐다. SK hynix의 선행 PER이 삼성전자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개월 전만 해도 삼성전자 8.08배, SK hynix 5.28배였고 1개월 전에도 삼성전자 5.70배, SK hynix 4.66배로 격차가 뚜렷했다.

코스피 7,900선 공방과 수급 영향

선행 연간 PER은 현재 주가를 예상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과거 실적 대비 저평가 인식이 강했던 SK hynix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두 회사에 대한 시장 기대는 뒤바뀌었고,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SK hynix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삼성전자의 상대적 강세를 떠받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7,916.31을 기록하며 7,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1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고, 외국인은 8,70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약 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 hynix가 메모리 업황 개선과 HBM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삼성전자 대비 수익률 우위를 확대했고, 그 결과 2026년 선행 PER이 삼성전자를 소폭 상회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임금 협상 교착과 파업 가능성 등 노사 리스크가 프리미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시가총액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는 흐름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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