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뛰면서 한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줄이고 발행 비중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장 안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기획재정부는 채권시장 금리가 대외 요인으로 급등함에 따라 다음 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7bp 상승해 3.741%, 10년물은 10.2bp 올라 4.187%를 기록했다.
- 2년, 5년, 20년, 30년, 50년물 국고채 금리도 각각 3.568%, 3.986%, 4.189%, 4.098%, 3.943%로 전 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발행 조정과 시장 안정 대응
SeDaily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고국의 황순관 국고과장은 화요일 채권시장 금리가 대외 상승 요인으로 과도하게 올랐다고 밝히며 다음 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국장은 가이드라인 범위 안에서 발행 비중도 유연하게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면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안정화 조치도 적시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전 만기 구간 금리 상승 압력 확대
이 같은 발언은 장중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오르는 가운데 나왔다.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7bp 오른 3.741%, 10년 만기 금리는 10.2bp 상승한 4.187%를 기록했다.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9.9bp, 5.8bp 올라 3.986%, 3.568%를 나타냈다. 장기물에서는 20년물 금리가 10.9bp 오른 4.189%였고,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9.6bp, 9.5bp 상승한 4.098%, 3.94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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