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에 목표가 4만8천원 유지

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에 목표가 4만8천원 유지
현대해상 실적 기대감

대신증권은 18일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다고 평가한다. 장기보험 손익 회복과 자본건전성 개선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손해율 흐름과 배당 재개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23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약 50% 상회했다.
  • 장기보험 손익이 2,659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2,000억원을 넘었고 실손차 적자도 약 700억원으로 축소됐다.
  • 이번 분기 K-ICS 비율 200% 상회, 신계약 CSM 4,700억원, 인보험 배수 18.1배 기록하며 체질 개선이 가속화됐다.

1분기 실적 개선과 손익 구조 변화

MK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2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50%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한다.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반면 투자손익은 평가손실 영향으로 부진했다. 대신증권은 실손차의 적자가 약 7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한다. 손해율 상승세가 안정된 데다 지급보험금이 예상보험금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기타보험 손익도 65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장기보험 손익은 2,659억원으로 집계돼 7개 분기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선다.

건전성 개선과 하반기 관전 포인트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의 이번 분기 K-ICS 비율이 200%를 웃돌며 크게 개선됐고, 실손 전체 손해율도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본다. 분기 중 어린이 손해의 호흡기 전환 청구 300억원이 반영됐는데도 손해율이 낮아진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비급여 담보의 손해율이 오르고 있어 전체 위험손해율 개선은 쉽지 않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하반기에 경영 개선 효과로 도수치료 등 비급여 의료 항목의 손해율이 예상보다 더 하락하면 전체 위험손해율 추가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대신증권은 보험업계 전반이 1분기 신계약이 둔화하는 가운데 현대해상이 질적 성장을 강조하면서 매출은 줄고 마진은 상승했다고 분석한다. 인보험 배수는 18.1배로 높아졌고 신계약 CSM은 4,700억원에 달했다. 해지율 하락으로 조정 계수도 상당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재개 시점과 관련해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체질 개선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의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 확대 흐름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당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30조원을 넘기며 이자수익이 6,000억원으로 늘었지만, 순이익 증가폭이 더 커 이자수익 비중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IB·자산관리 등 비(非)리테일 부문의 기여도가 커지며 증권사들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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