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Hyundai의 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과 브랜드 로열티율 조정 가능성이 지주사 가치 재평가의 배경으로 부각되고 있다. Daishin Securities는 이런 요인을 반영해 HD Hyunda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높였다.
하이라이트
- Daishin Securities는 HD Hyundai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36.7%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HD Hyundai의 1분기 매출은 19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120.4% 증가)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지주사-자회사 브랜드 로열티 요율 상향, HD Hyundai Oilbank 배당 재개, 자사주 소각 검토가 주주가치 제고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주사 가치 재평가 배경
SeDaily.com에 따르면, Daishin Securities는 HD Hyundai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36.7%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증권가는 금요일 종가 26만9,500원과 비교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경연 Daishin Securities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들이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그 성과가 지주사에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핵심 변수로는 브랜드 로열티율 재산정이 거론된다. HD Hyundai와 자회사 간 브랜드 로열티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며, 현재 요율은 5bp로 Daishin Securities가 커버하는 지주회사 평균인 30bp보다 낮다. 재계약 과정에서 요율이 오르면 지주사의 영업가치도 그만큼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aishin Securities는 HD Hyundai Electric와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을 지주사 가치의 양대 축으로 본다. 두 회사가 HD Hyundai 순자산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3%, 30%이며, 자회사 실적 개선은 배당과 브랜드 로열티를 통해 지주사 현금흐름으로 연결된다고 평가한다. 정유 업황 반등 속에 HD Hyundai Oilbank의 배당 재개 가능성이 커진 점도 추가 재원으로 제시됐다.
1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
HD Hyundai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9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20.4% 급증한 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5%였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다.자회사별로는 HD Hyundai Oilbank가 1분기 매출 7조7천억원, 영업이익 9,335억원을 냈다.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은 매출 8조1천억원, 영업이익 1조4천억원을 기록했고, HD Hyundai Site Solution, HD Hyundai Electric, HD Hyundai Marine Solution의 영업이익은 각각 2,075억원, 2,583억원, 934억원으로 나타난다.
주주환원 기대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HD Hyundai는 콘퍼런스콜에서 연간 배당성향 70% 이상이라는 기존 목표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고, 상법 개정 이후 자사주 10.5%에 대해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Daishin Securities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이 최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가 일치하는 결정이라고 평가한다.
Daishin Securities는 올해 HD Hyundai의 매출을 81조1,160억원, 영업이익을 6조8,670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950억원으로 예상되며, 증권가는 주요 성장 산업의 성과가 집결되는 지주사 구조상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본다.
우리 매체는 SK의 1분기 실적 개선과 자회사 가치 상승을 계기로 증권가가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에 나섰다는 점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신증권은 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 확대와 비상장 자회사 가치 반영 방식 변화, 브랜드 로열티 증가 및 할인율 하락 등을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