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NP 신한울 4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 임박, 울진 원전 건설 본궤도

KHNP 신한울 4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 임박, 울진 원전 건설 본궤도
신한울 4호기 본궤도

경북 울진에서 추진 중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원자로 기초와 방호 구조물 공사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울 4호기는 27일 첫 콘크리트 타설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원전 본체 시공이 본격화되는 핵심 이정표로 여겨진다.

하이라이트

  •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4호기는 6월 27일 첫 콘크리트 타설 예정, 원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며 내년 추가 공정 진입.
  • 신한울 1~4호기 모든 핵심 주기기 국산화 완료, APR-1400 모델 1기당 연간 예상 발전량 10.2TWh로 국내 발전의 7% 담당.
  • 양수발전 총 4.7GW 설비 운영 중이며 신규 1.8GW 건설 예정, 저장 효율 84%로 에너지 전환 대응력 강화.

원자로 기초 공사와 주요 설비 투입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부지 전체를 16m 깊이까지 굴착한 뒤 단단한 기반암 위에 10m 두께의 철근콘크리트 기초를 구축하고 있다. 황희진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3·4건설사업소장은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신한울 3·4호기가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9월 착공한 신한울 3호기는 지난해 첫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현재 원자로 격납건물 벽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울 4호기는 27일 첫 콘크리트 타설이 예정돼 있으며, 현장에서는 원자로 기초 작업과 부속 건물 부지 정지, 해수 취배수 구조물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신한울 3호기 현장에서는 지름 45m, 높이 3~4m 규모의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 작업도 진행 중이다. 6mm 두께 강판을 19단으로 쌓아 격납건물 골격을 만든 뒤, 바깥쪽에 1.22~1.95m 두께의 철근콘크리트 외벽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조선소에서 주로 쓰이는 2,500t급 대형 크레인도 투입돼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같은 대형 기기의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 10월, 2033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모든 호기는 1.4GW급 APR-1400 모델이며, 원자로 높이는 76.6m로 27층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원자로 1기에는 약 10만3,000t의 철근이 들어가며, 이는 63빌딩 건설에 투입된 철근의 13배에 해당한다.

국산화 확대와 전력 공급 영향

신한울 1~4호기의 또 다른 특징은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인간기계계통(MMIS), 증기발생기 등 핵심 주기기가 모두 국산화됐다는 점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 당시 일본과 U.S. 기업에 의존했던 주요 부품을 현재는 국내 기술로 대체하고 있으며, 초정밀 기계기술로 꼽히는 발전용 터빈도 국내 생산 체계를 갖췄다.

APR-1400은 가동 후 최소 60년 운전이 가능하다. 적절한 평가를 거친 계속운전까지 감안하면 신한울 1~4호기는 2100년대까지 전력 생산을 이어갈 수 있으며, 원전 1기당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0.2TWh다. 이는 지난해 국내 총발전량 약 595TWh의 1.7% 수준으로, 신한울 1~4호기만으로도 연간 전력 수요의 약 7%를 담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과 함께 양수발전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예천을 포함한 전국 7곳에서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4.7GW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약 4%를 차지한다. 전력 잉여 시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리고 수요가 몰릴 때 즉시 발전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 조정 수단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양수발전의 에너지 저장 효율은 84% 이상으로, 20~30% 수준에 머무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보다 높다. 이에 따라 충북 영동, 강원 홍천, 경기 포천 등 3곳에서 총 1.8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정부도 기존 다목적댐을 하부댐으로 활용하는 추가 입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이 제안한 원전 해체 표준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신규 작업 항목(NP)으로 승인돼 국제표준 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표준은 용어 정의부터 계획 수립, 수행·관리까지 해체 전 과정의 일반 요구사항을 담고, 방사성 오염 제거·폐기물 관리 등 세부 표준도 순차 추진돼 향후 글로벌 해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