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지역 금융그룹이 국가성장펀드를 통해 지역 투자 협력을 넓히며 균형발전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국가성장펀드의 지역 자금 공급을 늘리고 첨단 전략산업 투자 기반을 전국으로 확장하려는 흐름과 맞물린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와 지역 금융그룹들은 국가성장펀드 공동투자 및 정보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가성장펀드는 올해 4개월간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에 총 8조4천억원을 공급하며 생산적 투자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 한국산업은행은 150조원 규모 국가성장펀드의 40%를 지역 지원에 배정, 지역 산업 육성과 비수도권 자금 조달 확대를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과 펀드 운용 방향
SeDaily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화요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산업은행, BNK Financial Group, iM Financial Group, JB Financial Group, Suhyup Bank와 국가성장펀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금융당국과 지역 금융지주들은 국가성장펀드가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정보 교류와 공동투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식은 국가성장펀드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기업 지원과 과열 투자 우려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으며,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국가성장펀드의 목적이 미래 전략산업 지원에 있는 만큼 기업 규모 구분은 큰 의미가 없고 민간투자를 끌어들여 더 큰 시장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주도 기업으로의 투자 집중에 대해서도 글로벌 현상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이 연구위원은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투자 확대와 금융권 파급효과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국가성장펀드는 최근 4개월 동안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에 총 8조4천억원을 공급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가성장펀드가 보수적 관리 중심이던 금융의 패러다임을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금융이 안전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미래 가능성을 보고 기업과 위험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서울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 체제로 옮겨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150조원 규모 국가성장펀드의 40%를 지역 지원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금융그룹의 공동투자가 확대되면 비수도권 전략산업 자금 조달과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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