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 이후 피로감과 대외 거시 변수 부담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19일 3% 넘게 밀려 7,300선 아래로 내려온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9거래일 누적 순매도 규모를 42조원대로 키우고, 대형주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19일 3.25% 하락해 7,271.66에 마감하며 외국인 9거래일간 누적 순매도 42조152억원 기록.
- SK하이닉스 5.16%, LG전자 11.66% 등 대형주 하락 속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81%, LIG넥스원 2.74% 상승 마감.
- 시장에서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7.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21일 엔비디아 실적·삼성전자 노사협상 결과가 단기 방향성 변수로 주목됨.
외국인 매도 확대와 지수 급락
SeDaily.com에 따르면 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보다 244.38포인트, 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친다. 지수는 7,425.66으로 1.20% 하락 출발한 뒤 장중 7,140선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마감 무렵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며 7,300선을 회복하지 못한다.
코스닥도 26.73포인트, 2.41% 내린 1,084.36에 마감하며 1,100선을 내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2,622억여원을 순매도해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42조152억원으로 불어난다.
개인은 5조6,30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기관도 5,26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노사 협상 기대에 반등을 시도하지만, 마감을 앞둔 매도 물량에 27만5,500원으로 1.96% 하락 마감한다.
대형주 부진 속 방산주 차별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병목 우려를 자극한 Seagate 최고경영자 발언 영향으로 5.16% 내리고, 한미반도체는 9.15%, SK스퀘어는 6.68% 하락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8.90%, 8.06% 밀리고, 최근 급등했던 LG전자도 11.66% 급락한다.반면 지정학적 위험과 수주 기대가 이어지는 방산주는 강세를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81%, LIG넥스원은 2.74% 오르고, 방어주 성격의 한국전력은 3.98%, 스마트폰 부품 기대가 반영된 LG이노텍은 4.34% 상승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추세 이탈보다 단기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약 7.4배 수준에 머물러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진단과 함께, 21일 U.S.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과가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코스피가 장 초반 2% 안팎 급락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중동 긴장 등 지정학적 변수와 글로벌 수주 기대가 맞물리며 Hanwha Aerospace와 LIG Nex1 등 방산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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