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Micron Technology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한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오전 1조원 넘는 순매도를 내놓으면서 코스피는 2% 넘게 밀리고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목요일 43.17포인트(0.59%)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확대로 장중 7,000선까지 하락했다.
- 외국인은 오전 9시 38분 기준 1조845억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 27만1,000원까지 하락, SK hynix 1.20% 하락을 야기했다.
-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수급 악화와 U.S. 금리 상승 부담으로 국내 대형주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감소했다.
장 초반 매도 확대와 지수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목요일 43.17포인트, 0.59% 오른 7,314.83에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강해지면서 곧바로 하락 전환하고 2% 넘게 밀리고 있다.지수는 장중 한때 7,000선까지 내려갔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27만1,000원까지 떨어진 뒤 1% 상승 전환했고, SK hynix는 1.20% 하락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3.34%), 현대차(-2.65%), LG에너지솔루션(-1.62%) 등 다른 대형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직후 5,927억원을 순매도했고 오전 9시 38분 기준 순매도 규모는 1조845억원으로 커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6억원, 7,42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강세에도 국내 증시 엇갈림
올해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약 91조원으로 추정된다. 간밤 U.S. 증시에서는 Micron을 비롯한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내 증시는 금리와 수급 부담이 함께 작용하며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U.S. 금리 상승과 불안정한 외국인 수급 같은 하방 요인, Micron 급등과 급락 이후 기술적 매수 같은 상방 요인이 동시에 맞물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어 삼성전자와 SK hynix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 감소가 확인되면서 차익실현성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지며 심리적 지지선인 7,000선과 2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RSI 과열 신호가 완화되고 ADR이 낮아지는 등 기술적 지표가 조정 국면을 시사했으며, 신용거래융자 확대에 따른 반대매매 압력과 공매도·대차잔고 증가,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가 겹치면 하락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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