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거절이 2년 연속 이어지면서 2차전지 소재 및 원통형 배터리 사업으로 전환한 Geumyang이 코스피 퇴출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6일까지 상장폐지 공시를 진행한 뒤 정리매매를 거쳐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회사는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6월 26일까지 Geumyang 상장폐지 공시 후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 Geumyang은 2024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2년 연속 받았고,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순손실 535억8천700만원을 기록했다.
- Geumyang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으며, 2차전지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 및 상장폐지 확정 지연 가능성이 있다.
상장폐지 결정과 후속 일정
SeDaily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목요일 심의를 거쳐 Geumyang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한다. 거래소는 이달 26일까지 상장폐지 공시를 내고, 이후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진행한 뒤 상장폐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결정이 코스피 상장규정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Geumyang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이는 규정상 상장폐지 사유 가운데 하나다.
올해 3월 외부감사인은 2025년 12월 31일 종료 보고기간 기준으로 Geumyang이 영업손실 418억3천600만원, 순손실 535억8천700만원을 기록했고, 2025년 12월 31일 기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6천112억4천300만원 초과했다고 밝혔다.
가처분 대응과 시장 파장
Geumyang은 거래소 결정에 반발하며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뜻을 내비친다. 가처분이 제기되면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주식 정리매매는 일시 중단될 수 있다.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둘러싼 업계 시각은 엇갈리지만, 양측의 대치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류광지 Geumyang 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포함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안은 한때 배터리 관련주로 주목받던 기업이 재무 건전성 문제와 감사의견 리스크로 코스피 퇴출 위기에 놓였다는 점에서 2차전지 업종 투자심리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법원 판단 여부에 따라 정리매매 일정과 상장폐지 확정 시점도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상장사 절반가량이 여전히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며 만성적 저평가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PBR 기업 명단 공개와 표식 부여를 예고했지만, 업종 구조와 자본 유지 필요 등으로 단기간에 재평가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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