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로 내부통제 강화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로 내부통제 강화
롯데카드 소비자보호 강화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강화 기조에 맞춰 롯데카드가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새로 설치한다. 신용카드업계 최초로 최고경영자도 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소비자보호 논의를 실제 경영 전반에 신속히 반영하는 구조를 갖춘다.

하이라이트

  • 롯데카드는 12일 이사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을 의결하며 내부통제·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를 공식화했다.
  • 신설 위원회는 정성호 대표이사와 3명 사외이사가 참여하며, 최고경영자 직접 참여는 업계 카드사 중 첫 사례다.
  • 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구축과 정책 수립, 권익 침해 예방 감독 기능을 분리·강화해 향후 업계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원회 신설과 운영 구조

서울경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12일 정기 이사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모범 지배구조'에 대응하는 후속 조치로, 소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위원회 체계에 전담 기구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롯데카드는 그동안 리스크관리위원회, ESG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등 6개 소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위원회를 별도로 둔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이지은이 맡고, 위원회는 정성호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이복실, 이은정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 대표가 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최고경영자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 직접 참여하는 카드사 첫 사례로, 위원회 논의를 경영 활동에 빠르게 연결하고 소비자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금융소비자보호 체계와 업계 파장

이 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주요 정책 수립 및 검토, 소비자 권익 침해 예방을 위한 지배구조 마련 등 핵심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회의는 최소 반기 1회 이상 열릴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위원회 신설로 이사회 차원의 소비자보호 감독 기능을 한층 분리하고 강화한다. 금융소비자보호가 카드업계의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전반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최고경영자 참여 모델이 다른 카드사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위원회 참여가 금융소비자보호를 모든 경영 활동의 토대로 삼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외이사의 객관적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건전한 소비자보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필요성에 대해 우리 매체는 앞서 정리한 바 있다. 당시에는 고위험 상품 접근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군 장병, 중장년·고령층까지 연령대별로 맞춤형 교육과 사기 예방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특히 중장년·고령층의 경우 객관적 자기진단 도구와 공공 금융자문 접근성 확대가 손실 위험을 줄이는 과제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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