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세제 변수와 유동성 확대 기대 속에 변곡점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강남 3구의 매매가격 상승이 2주 연속 이어지고 중저가 지역과 전세시장까지 오름세가 번지면서 6월 보유세 과세기준일 이전 매물 동향이 향후 흐름을 가를 변수로 떠오른다.
하이라이트
-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0.31% 상승, 전주 0.28%보다 상승폭 확대되며 강남 3구, 강북, 한강벨트까지 오름세 확산.
- 삼성전자와 SK hynix 임직원 인센티브 및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금융자산이 유입될 경우 부동산 자금 이동 가속화 가능성 주목.
- 6월 1일 보유세 과세기준일 전 매물 부족 시 단기 반등이 추세 전환될 수 있으며, 5~6월 전국 6만4,378가구 분양 예정.
서울 집값 상승 범위 확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5월 셋째 주, 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31% 올라 전주 0.28%보다 상승폭이 커진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강남 3구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하고, 오름세는 강북권과 한강벨트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인다. 관악구는 봉천동과 신림동 주요 단지 중심의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전주 0.20%에서 이번 주 0.45%로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크게 확대된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가 0.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0.29% 올라 전주 0.28%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진다.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임직원 인센티브가 시장에 풀리고, 주가 상승으로 불어난 금융자산까지 더해질 경우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빨라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6월 과세기준일 전 공급 변수
올해 보유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추가 매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현재의 상승 흐름이 단기 반등이 아니라 추세 전환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움직임보다 매물 출회와 실수요 반응이 향후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부터 6월 사이 전국 76개 단지에서 총 6만4,37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6,179가구, 수도권은 3만4,2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 더 힐'을 분양할 예정이며, 총 1,515가구 가운데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구역을 재개발한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총 987가구 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북구 장위뉴타운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서울 주택시장 수급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공급 공백 우려에 대해 우리 매체는 앞서 하반기 입주 물량 감소로 임대차 시장에서 공급 부족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전세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서울은 6월 입주 공백이 단기적인 전월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지역별 공급 불균형도 주거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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