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2026년 임금 잠정합의안 가결 가능성 확대

Samsung Electronics, 2026년 임금 잠정합의안 가결 가능성 확대
삼성전자 임금 합의 전망

Samsung Electronics 노사의 2026년 임금 잠정합의안 향방이 26일 투표 마감 뒤 결정된다. 투표율이 이미 90%를 넘고 반도체 부문 조합원 비중이 높아 가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내부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6년 임금 잠정합의안은 메모리사업부가 연봉 1억원 기준 총 6억원 보상, DX 부문 600만원 수준으로 격차 확대.
  •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 보상도 2억1,000만원 수준 예상되며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불균형이 현안으로 부상.
  • DX 부문 중심 삼성전자동행노조는 합의안 투표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사측 및 초기업노조와 법적 분쟁 심화.

사업부 보상 격차와 법적 공방

쟁점은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의 반발이다. 잠정합의안이 전제로 삼는 올해 영업이익 300조원 가정 아래 연봉 1억원 직원 기준으로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세전 5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특별격려금과 5,000만원의 OPI를 합쳐 총 6억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DX 부문은 자사주 지급액이 약 600만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도 총 2억1,000만원 수준의 보상이 거론되면서 사업부 간 격차가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성과급 배분 기준을 둘러싼 이른바 노노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삼성전자동행노동조합은 전날 수원지방법원에 투표 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동행노조는 소수노조인 자신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초기업노조는 동행노조가 잠정합의 이전 공동교섭단에서 자진 이탈해 투표권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저희는 앞서 삼성전자 2026년 임금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가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 가정치에 따라 메모리·파운드리·DX 등 사업부별 보상 규모가 크게 벌어지고, DX 부문 노조의 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이어지면서 합의안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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