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상장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연초 이후 이어진 매도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순투자로 전환돼 주식과 채권 간 자금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외국인이 4월 상장주식 4조460억원을 순매도하며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순매도 규모는 3월 대비 감소했다.
- 4월 코스피 반등으로 외국인 보유비중이 30.7%에서 32.5%로 상승했으며, 채권시장은 4420억원 순투자로 전환됐다.
- 5월 들어 28일 기준 외국인 순매도액이 4조3646억5000만원으로 다시 확대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외국인 자금 흐름과 시장별 동향
According to Sedaily,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조46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월 980억원, 2월 1조9558억원, 3월 4조3505억원으로 커지다가 4월에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38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0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다만 지난달 코스피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6,000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3월 말 30.7%에서 4월 말 32.5%로 상승했다.
채권 순투자 전환과 5월 매도 확대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20억원 순투자했다. 3월 상장채권에서 1조916억원 순회수한 뒤 한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선 것이다.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25조195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1.6%를 차지했다. 이는 3월 말보다 1조3960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편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28일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는 4조364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기관은 6828억2000만원, 개인은 3조6499억7000만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 속에서 코스피가 장중 급락 후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와, 삼성전자·SK hynix 등 반도체 중심의 개인 순매수가 지수 방어의 핵심 변수로 부각됐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확산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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