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업종 내 주가 흐름이 크게 갈리면서 SK hynix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고 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SK hynix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93.2%까지 올라서며 국내 대표 반도체 대형주 간 주도권 경쟁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 hynix 종가 2.05% 상승 228만9,000원 기록,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1,750조9,604억원의 93.2%까지 접근하며 격차 6.8%로 축소.
- SK hynix 연간 주가 상승률 약 1,000%로 삼성전자 436%를 크게 상회하며, 목표주가 기준 예상 시총도 삼성전자의 81.3% 수준 도달.
- 2배 레버리지 ETF 거래 첫날 SK hynix 관련 상품에 약 1조3,582억원 집중 유입, TIGER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개인 순매수 1위.
시가총액 격차 축소와 목표주가 비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토요일 기준 직전 거래일에 삼성전자는 2.44% 내린 29만9,500원에 마감했고, 30만원선 돌파와 사상 최고가 경신에 실패했다. 반면 SK hynix는 2.05% 오른 228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에 따라 SK hynix 시가총액은 1,631조3,757억원으로 삼성전자 1,750조9,604억원의 93.2% 수준에 이르렀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6.8%만 남았고,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삼성전자 11위, SK hynix 12위로 한 계단 차이에 그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은 삼성전자가 약 436%, SK hynix가 약 1,000%로 집계되며 격차 축소를 이끌고 있다. 다만 국내 증권사 최고 목표주가를 적용한 단순 계산에서는 삼성전자 57만원, SK hynix 380만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각각 약 3,332조원, 2,708조원으로 산출돼 SK hynix가 삼성전자의 81.3%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선호와 자금 유입 변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메모리 중심 사업 구조가 SK hynix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김형태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다변화, HBM 가격 상승 가능성,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 등을 거론하며 메모리 업종 내 최선호주로 SK hynix를 제시하고 있다.개인투자자 자금도 SK hynix 쪽으로 더 기울고 있다. 목요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첫날 삼성전자와 SK hynix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ETF에 약 2조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고, 이 가운데 SK hynix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더 집중됐다.
상장된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는 하루 6,909억원이 들어온 'TIGER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였다. 'KODEX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6,673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 관련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당사 이전 보도에서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 시가총액 구도가 재편되며 SK hynix가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해 격차가 10% 미만으로 좁혀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실적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 이슈 등 변수와 맞물려 시총 상위권의 중심축이 일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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