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3월 말 기준으로 다시 악화하며 부실채권 비율이 5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대기업과 자영업자 대출 부문에서 부실이 두드러지면서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금융권 전반의 건전성 지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이라이트
-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3월 말 기준 0.6%로 전년 대비 0.01%p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부실채권 규모가 1조1천억원 증가해 17조7천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대기업 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부실률이 각각 0.50%, 0.66%로 상승했다.
- 보험업권의 대출채권 부실채권 비율이 1.13%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업권 전반의 신용위험 관리 부담이 커졌다.
3월 말 부실채권 증가와 대출 부문별 악화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3월 말 기준 0.6%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의 0.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부실채권 규모도 1조1천억원 늘어난 17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74%로 1년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0.05%포인트 상승했고, 자영업자 대출 부실채권 비율도 0.66%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월 말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 상승에 대해 일부 기업의 상환 문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전반 건전성 부담 확대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업권 전반의 건전성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험업권의 대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3월 말 기준 1.13%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수치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부담을 주면서 업권 전반의 신용위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실이 확대되는 흐름은 향후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과 여신 심사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저축은행업권이 1분기 3,3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흐름을 이어갔지만, 경기 회복 지연 속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동반 상승해 자산건전성 부담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3월 말 연체율이 6.7%로 올라섰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8.9%까지 상승한 가운데, BIS 자기자본비율은 16.0%로 유지돼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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