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반도체·채권 혼합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KB자산운용, 반도체·채권 혼합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3조 돌파 혼합 ETF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혼합형 상장지수펀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KB자산운용의 반도체·채권 혼합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선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 hynix에 각각 25%씩, 나머지 50%를 우량 채권에 배분해 성장성과 변동성 방어를 함께 겨냥한다.

하이라이트

  • RISE 삼성전자 SK hynix 채권혼합50 ETF가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채권혼합 ETF 1위에 올랐다.
  •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 hynix에 각각 25%, 나머지 50%를 단기 국채 등 채권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다.
  •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34%를 기록했다.

상품 구조와 자금 유입 배경

KB자산운용에 따르면 2월 26일 출시된 RISE 삼성전자 SK hynix 채권혼합50 ETF는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다.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채권혼합 ETF 순자산 1위에 오른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005930.KS)와 SK hynix(000660.KS)에 각각 25%를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채를 포함한 우량 채권에 편입한다. 개별 종목 집중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채권 비중으로 낮추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채권혼합형 ETF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정돼 위험자산 70% 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자산의 최대 10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점이 강한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수익률 경쟁력과 시장 영향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34%를 기록한다. 총보수는 연 0.01%로 낮아 수익성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이 상품이 핵심 반도체 기업의 고성장 잠재력에 투자하면서도 연금자산에 필요한 변동성 방어 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대표주와 안전자산을 결합한 구조가 퇴직연금 운용 수요와 맞물리면서, 국내 ETF 시장에서 채권혼합형 상품 확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진다.

우리 매체는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상장 직후 3거래일 동안 거래대금이 대거 몰리며 국내 ETF 시장의 단기 매매 수요를 빠르게 흡수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개인투자자의 단기 차익 실현이 두드러졌고, 운용사 간 보수·추적오차 등 경쟁 구도 변화와 함께 레버리지 구조 특성상 변동성 및 손실 확대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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