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당국의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에서 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가 지난해 8건으로 낮아지며 감사품질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된 2020년 이후 연평균 지적 건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회계법인의 내부 품질관리 체계 정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2023년 10개 회계법인 대상 품질관리 감리 결과 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는 8건으로 전년의 8.7건에서 소폭 감소했다.
- 2023년 전체 지적 건수 총 80건 중 업무수행 20건, 리더십 책임 18건, 인적자원 17건, 윤리 요구사항 14건이 주요 항목으로 집계됐다.
- 금융당국은 개선 권고 후 3년간 내용을 공개하며, 지적 건수 감소가 내부통제 강화 및 감사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는지 주목된다.
품질관리 감리 결과와 주요 지적 사항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삼일PwC를 포함한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6대 품질관리 요소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는 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의 8.7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품질관리 감리는 감사업무 품질관리를 위해 감사인의 전반적인 정책과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연평균 지적 건수는 2020년 12.6건, 2021년 14.4건, 2022년 10.5건, 2023년 9.1건으로 변해 왔으며, 금융당국은 이를 감사품질 개선의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전체 지적 건수는 80건이었다. 항목별로는 업무수행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리더십 책임 18건, 인적자원 17건, 윤리 요구사항 14건이 뒤를 이었다. 업무수행 부문에서는 계약 체결 전 검토 절차 미준수와 감사조서 관리 미흡이, 리더십 책임 부문에서는 품질 우선 보상체계의 미비가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회계업계와 투자자 판단에 미칠 영향
금융당국은 감사인의 품질관리 시스템 설계와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최대 1년의 기한을 두고 시정 권고를 내리고 있다. 권고 내용은 이후 3년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는 이런 조치가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운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기업과 투자자가 감사인을 평가하고 선정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적 건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회계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 신뢰도 제고 여부가 계속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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