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3일 저녁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무겁게 지켜보고 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뿐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맞물리면서 여야 전반의 향후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출구조사 결과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은 1곳에서 앞서고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가 실시간 공개되며, 당선 윤곽은 자정부터, 최종 승패는 4일 오전 3시경 확정될 전망이다.
- 여야 모두에 정치적 의미가 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가 지방 권력 재편은 물론 중앙 정치 지형에도 영향 미칠 전망이다.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관전 분위기
MK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개표상황실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적에 가까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현장에는 현역 의원과 당직자, 취재진이 대거 모였지만, 결과 공개 직후에는 얕은 한숨만 간간이 나왔고 대화도 거의 끊겼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상황실 앞줄에 앉아 방송 화면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결과 발표 뒤 한동안 상황실은 침묵이 이어졌고, 일부 참석자는 15분 넘게 자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KBS, MBC, SBS가 공동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국민의힘이 1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머지 4곳은 경합으로 분류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당선 윤곽은 자정부터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승패는 4일 오전 3시께부터 확정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국 주도권과 여야 재편 변수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여야 모두에 정치적 의미가 크다. 여권이 승리하면 정국 주도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부진할 경우 내부 갈등과 쇄신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이번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사실상 미니 총선급 변수로 거론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주요 정치권 인사들의 향후 입지와 맞물리면서, 선거 결과는 지방 권력 재편을 넘어 중앙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매체는 앞서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결과가 보수 진영 재편과 주요 인사들의 향후 입지에 어떤 변수가 될지 짚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장동혁·이재명·한동훈을 축으로 한 구도 진단과 함께, 부산 북갑 등 재보궐선거가 보수 재건과 당내 구도 변화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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