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주, 자산가격 상승 기대에 강세, 신세계 16% 급등

백화점주, 자산가격 상승 기대에 강세, 신세계 16% 급등
백화점주 강세 이유는?

코스피가 장중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화점주가 동반 급등하며 소비주로의 순환매 기대를 키우고 있다. 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 그리고 외국인 매출 확대 전망이 고급 소비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하이라이트

  • 신세계가 4일 오후 1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15.82% 급등한 65만9,000원에 거래되며 백화점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냄.
  •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의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을 7,355억원으로 제시하며, 명품 등 고마진 품목 성장과 인바운드 영향으로 실적 최고치를 전망함.
  •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2% 상회한 2,529억원을 기록했고 기존점 성장률 13%로 실적 강세가 두드러짐.

장중 급등 배경과 증권가 전망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34분 기준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15.82% 오른 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3.96% 상승한 13만8,800원, 롯데쇼핑은 11.55% 오른 17만1,900원을 나타내며 백화점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반도체주와 인공지능 관련주의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비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업종은 자산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소비주로 꼽히며, 고소득층 소비심리 개선이 명품, 패션, 주얼리 등 고마진 품목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소비재 내에서 부의 효과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에서 매출 수혜가 기대되는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고, 신세계의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을 7,355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는 본업 수익성 개선과 면세점 흑자 전환 가능성이 함께 부각된다. 리딩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백화점 부문이 1분기에 두 자릿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고 명품, 시계·주얼리, 패션 등 고마진 카테고리가 동시에 성장했다고 평가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1분기 6%대로 올라섰고 4월 성장률은 약 40%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매출 확대와 추가 상승 변수

롯데쇼핑도 백화점 회복 기대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529억원이 컨센서스를 22% 웃돌았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출 고성장에 힘입은 백화점 실적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단기 상승 부담은 변수로 남아 있다. 부의 효과와 인바운드 소비 회복 기대가 빠르게 반영된 상황에서 실제 고급 소비 회복이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면세점과 자회사 손익 개선이 지속되는지가 추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급 소비 회복이 실적으로 확인되고 면세점과 자회사 수익성이 계속 개선되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주의 강세가 단순한 순환매에 그칠지, 소비 회복 기대를 반영한 추세적 재평가로 이어질지가 시장의 다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내외 증권사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하며 반도체 중심의 이익 개선과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이 지수 상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형 반도체주 비중과 개인 레버리지 거래 확대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조정 구간의 하방 지지선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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