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이 연금 수급 고령층의 긴급 생활자금 수요를 겨냥한 초저금리 소액대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연 0.1% 금리의 한도대출 상품을 출시했고, 하나은행도 연금 수급자 대상 저금리 대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신한은행이 9일 연 0.1% 초저금리, 50만원 한도의 '신한 기초연금 긴급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기초연금 수급자 지원을 확대한다.
- 상품은 3년 만기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이고, 총 판매 한도는 10만좌이며 선착순 5,000명에게 메가MGC커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 연금수급 고령층 대상 소액대출 경쟁이 은행권에서 확대되며, 하나은행도 연 1.0% 금리의 50만원 한도 상품을 올해 1월 선보였다.
기초연금 수급자용 상품 구조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9일 '신한 기초연금 긴급대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계좌로 기초연금을 받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소액 생활안정자금 대출이다.대출 한도는 50만원 단일 금액이며,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한도 안에서 실제 필요한 금액만 인출할 수 있고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한다.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생활비 등 단기 자금 공백이 생길 때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출 기간은 3년이며 금리는 연 0.1%다. 총 판매 한도는 10만좌로 설정됐고,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5,000명에게 메가MGC커피 모바일 쿠폰 2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이 금융지원 필요성이 큰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 성격의 포용금융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령 고객의 긴급 생활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금 수급자 금융지원 경쟁 확대
은행권에서는 최근 연금 수급 고객을 겨냥한 소액대출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1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생활비대출'을 내놨다.이 상품 역시 50만원 단일 한도와 3년 만기 마이너스통장 구조를 적용하며, 금리는 연 1.0% 고정금리다. 하나은행은 이달 2일 비대면 전용 상품도 추가로 도입해 연금 수급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상품 확대는 고령층의 생활자금 부담을 덜고 고객 특성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연금을 매달 받아도 의료비, 주거비, 생활비 같은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은행 입장에서도 연금 입금 계좌를 기반으로 고령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유인이 있다. 다만 상품 특성상 수익성보다는 상생금융과 취약계층 지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교육교부금과 기초연금을 포함한 의무지출 제도 전반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초연금은 큰 예산 규모와 제도 설계(지급 대상 기준 등)를 이유로 개편 검토 대상에 포함됐으며, 재정 경직성을 완화하고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방향이 논의의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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