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편의점·치킨업계, 월드컵 응원 수요로 매출 급증

광화문 편의점·치킨업계, 월드컵 응원 수요로 매출 급증
광화문 매출 급증 현상

주중 오전에 열린 한국-체코전이 흥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광화문 일대 유통과 배달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경기 당일 편의점과 치킨 브랜드, 배달 플랫폼 주문이 동반 급증하면서 남은 경기 대응을 위한 프로모션과 공급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광화문 인근 CU 10개 점포의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3.4배, 7-Eleven은 4.2배 증가했다.
  • bhc와 BBQ 치킨 매장은 월드컵 경기 당일 오전~오후 1시 매출이 전주 대비 4배 넘게 늘었고, 치킨 배달 주문도 875.8% 급증했다.
  • 유통업계는 오전 경기 수요 상승에 따라 향후 한국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재고 확보와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광화문 상권과 배달 주문 증가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업계는 15일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광화문 인근 편의점과 치킨 매장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CU는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의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3.4배 늘었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 영향까지 겹치며 얼음 매출은 510.3% 급증했고, 아이스드링크는 495.8%, 스포츠·이온음료는 480.9%, 아이스크림은 409.2% 늘었다. 낮 시간대 치맥 수요가 붙으면서 맥주 매출도 310.1% 증가했고, 김밥은 214.3%, 삼각김밥은 202.5%, 샌드위치는 183.1% 늘어 간편식 수요도 함께 확대됐다.

같은 날 GS25의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도 전주 대비 25.1% 상승했다.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1367.8% 급증했고, 맥주는 490.6%, 소주는 178.3% 늘었다. 7-Eleven은 광화문광장 인근 10개 점포의 경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전주 같은 시간보다 4.2배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E-Mart 24의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도 같은 기간 59% 늘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배달 주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bhc와 BBQ의 경기 당일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 매출은 전주 같은 시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BBQ는 오전 11시 경기 시작에 맞춰 앱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일부 매장을 조기 운영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Woowa Brothers에 따르면 경기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4%, 전주 같은 요일보다 51.5% 증가했다. 서울 종로, 광화문, 을지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와 대학가 주문도 전주 대비 각각 46.4%, 51.5% 늘었다. 메뉴별로는 치킨 주문이 전주 대비 875.8%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피자, 족발·보쌈, 패스트푸드 주문도 함께 늘었다.

남은 경기 겨냥한 유통업계 대응

주중 오전 경기여서 월드컵 특수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달리, 실제 응원 수요가 확인되면서 관련 업계는 남은 일정에 맞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구매와 배달 소비가 동시에 늘어나는 패턴이 나타나면서 음료, 주류, 간편식, 치킨 등 핵심 품목의 재고와 판촉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이미 확인된 오전 경기 수요를 바탕으로 추가 프로모션과 공급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다.

앞서 우리 매체는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이 평일 오전에 열리면서도 광화문 일대에서 출근길·점심시간 응원 수요가 커지고, 이에 따라 편의점·치킨·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난 흐름을 전했습니다. CU·GS25·Emart24 등 편의점 매출 급증과 함께 Baemin 주문(특히 치킨) 증가가 두드러졌고, BBQ·bhc 등은 영업 시간 조정과 프로모션 강화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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