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의 후속 영향과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 상승이 겹치며 지난달 한국의 생산자물가가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간다. 산업용 도시가스와 항공 서비스,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석탄·석유제품과 농림수산품 일부는 하락해 품목별 흐름은 엇갈린다.
하이라이트
-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82로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함.
-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이 8.3% 상승해 1995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고, 주식거래 수수료가 22.2% 급등함.
-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함.
5월 생산자물가 상승 배경
According to MK,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82, 2020년=100 기준, 로 전월 128.75보다 0.8% 상승한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품목별로는 공산품이 화학제품 1.8%, 1차금속제품 1.4%,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1.6% 상승을 중심으로 0.7% 오른다. 다만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은 3월과 4월 각각 32.0%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뒤 5월에는 2.3% 하락하며 오름세가 다소 진정된다.
전기·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10.3% 오르면서 전월 대비 0.5% 상승한다. 서비스 가격은 1.2% 오르며, 특히 금융·보험 서비스는 8.3% 올라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다. 주식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수료가 22.2% 급등한 영향으로, 수수료 상승률 역시 1998년 12월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가격이 3.9%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0.8% 하락한다. 품목별로는 용제 -9.4%, 나프타 -8.8%를 기록한 반면 국제항공여객은 16.5%, 항공화물은 15.6% 올라 항공 관련 서비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유가 흐름과 향후 산업 영향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공급 차질이 완화되면서 5월에는 용제와 나프타 같은 원유 정제제품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한다. 그는 중동 전쟁 직후 급등한 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화학제품, 산업용 도시가스, 항공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으며,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 상승도 강한 증시에 따른 수수료 증가 때문이라고 말한다.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37.95로 전월과 보합이다.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1.2%, 0.3% 상승하지만 원재료는 전월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8.1% 하락한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함께 반영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상승하며, 농림수산품이 0.4% 내렸지만 공산품이 1.4% 오르며 전체 상승을 이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생산자물가 흐름이 국제유가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본다. 6월에는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하락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 석유시설 복구 속도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여건, 국제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 흐름이 국내 석탄·석유제품 가격의 향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부의 6차 유가 상한제 종료 검토와 정유사 손실 보상 논의가 핵심 쟁점으로, 우리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국제유가 70달러대 안정 여부를 바탕으로 제도 종료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상한제가 마무리될 경우 나프타·석유제품 수출 제한 및 자원안보 위기경보 완화가 함께 검토되는 한편, 보상 규모를 두고 정부와 업계 간 이견이 남아 정산 과정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