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5백조원 규모를 넘어서면서 관련 인프라의 안정성과 처리 역량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퇴직연금 플랫폼 운영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기능 고도화 계획을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한국예탁결제원 퇴직연금 플랫폼은 2016년 2개 서비스에서 2024년 7개 서비스, 44개 사업자가 이용하는 종합 지원 체계로 확대됐다.
- 플랫폼 거래 메시지 처리 건수는 2017년 201만건에서 2025년 1,121만건으로 5.6배 증가했고, 2024년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7천억원에서 2025년 말 5백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 예탁결제원은 퇴직연금 자산이전 제도의 안정성과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중점으로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플랫폼 운영 성과와 확장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플랫폼은 2016년 6월 도입된 이후 적립금 관리 관련 후선업무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종합 지원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출범 당시 2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관리 지원과 상품 매매, 연금 이전, 계약 이전, 미청구 퇴직연금 반환, 자산 이전 등을 포함해 총 7개 서비스로 확대됐고, 현재 44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다.처리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기준 플랫폼 거래 메시지 처리 건수는 2017년 201만건에서 2025년 1천121만건으로 5.6배 증가했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도 2024년 말 431조7천억원에서 2025년 말 5백조원을 넘어서는 등 1년 새 약 70조원 늘었다.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 플랫폼 운영 결과가 공유됐고, 외부 전문가 발표를 통해 퇴직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도 논의됐다. 제도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퇴직연금 시장 인프라 역할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은 앞으로 시장 변화에 맞춰 플랫폼 기능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퇴직연금 자산이전 제도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의 변제호 국장,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의 남성욱 과장, 금융감독원과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에서 퇴직연금 플랫폼이 지난 10년간 양적, 질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며 국민 노후자산을 관리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저희는 이전 기사에서 국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3월 말 기준 216.1%로 4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업권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정리했습니다. 주가 상승과 순이익 확대에 따른 가용자본 증가가 개선을 이끌었지만, 금융당국은 지급여력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과 위험관리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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