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시장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한국거래소의 등급제 자문기구에 참여한다. 벤처업계가 제도 도입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참여는 정책 설계 과정에 현장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통로로 받아들여진다.
하이라이트
-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하는 KOSDAQ 등급제 자문기구가 정책 방안 설계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본격 논의에 돌입했다.
- 벤처업계는 프리미엄 시장-일반 시장 구분에 따른 낙인효과로 기관투자가 외면 우려를 제기하며 등급제 전면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
- 벤처단체들은 기술가치 등 새로운 구분 기준 도입을 요구하지만 금융당국과의 실질적 정책 협의 성사 및 요구 반영은 미지수다.
KOSDAQ 등급제 자문 논의 본격화
벤처업계에 따르면, Seoul Economic Daily는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최근 한국거래소가 출범시킨 KOSDAQ 등급제 자문기구 회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송병준 한국벤처기업협회 회장은 5월 15일 한국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등급제 시행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한국거래소는 KOSDAQ 등급제 도입에 앞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설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증권사, 벤처캐피탈, 학계 전문가들로 자문기구를 구성한다.
벤처업계 반발과 제도 보완 쟁점
벤처기업 단체들을 포함한 벤처업계는 KOSDAQ 등급제 도입에 전면 반대하고 있다. 업계는 KOSDAQ이 프리미엄 시장과 일반 시장으로 나뉠 경우 일반 시장이 열위 기업군으로 낙인찍혀 기관투자가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정부의 KOSDAQ 시장 개편 의지가 강한 만큼 자문기구에서는 현실적인 보완책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업계는 시가총액이 아니라 기술가치를 기준으로 시장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등급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다만 벤처업계의 요구가 한국거래소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벤처단체들은 그동안 등급제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정책 결정 권한을 가진 금융당국과의 실질적인 소통에는 거듭 한계를 드러낸다.
정부의 KOSDAQ 시장 개편 발표 이후 벤처단체들은 금융당국과의 정책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KOSDAQ 등급제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송 회장도 5월 15일 기자회견에서 정책 제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고만 말한다.
앞서 우리 매체는 코스피가 장중 9,3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삼성전자·SK hynix 등 소수 반도체 대형주로의 쏠림과 기관 매도에 막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코스닥도 1,000선을 내주며 3% 넘게 급락해, 지수 상승이 시장 전반의 체력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