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 품목 반영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 품목 반영
물가지수, 디지털 시대 반영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개편이 2025년 기준으로 추진되며, 디지털 소비와 새로운 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품목 조정이 예고된다. 땅콩과 도라지 등 일부 품목은 조사 대상에서 빠지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말라탕, 영유아 학원비 등이 새로 포함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 국가통계기관은 12월 18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기준을 최종 확정, 2025년 기준으로 5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 클라우드 저장공간, 밀키트, 스마트워치 등 신기술과 디지털 소비 품목이 신규 포함되며, 소비지출액 312원 미만 품목은 제외된다.
  • 소비자물가지수 품목 분류 체계가 2005년 이래 처음 정비되어 하이브리드차, 스트리밍 이용료 등 세분화되고, 일부 항목은 통합·재분류된다.

12월 확정 앞둔 기준 개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가통계기관은 7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안을 마련해 12월 18일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현재 2020년 기준으로 작성 중인 소비자물가지수는 2025년 기준으로 전면 개편된다. 기관은 12월 18일 개정 기준을 발표한 뒤, 같은 달 31일 이 기준을 적용한 2026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대표 품목과 가중치는 경제, 사회 구조 변화와 가계 소비지출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조정된다.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 디지털 소비 환경 확산, 생활양식 변화 등을 반영해 체감 물가를 더 정확히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새로 추가되는 품목에는 밀키트, 조립식 수납가구, 스마트워치, 전기차 충전료, 클라우드 저장공간 이용료, 소프트웨어 구독료, 영유아 학원비, 말라탕, 샐러드, 온라인 쇼핑 구독서비스가 포함된다. 신규 품목은 월평균 소비지출액 312원 이상인 항목 가운데 소비가 늘어난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조사 품목 조정과 산업 영향

반면 소비 규모가 기준에 미달한 땅콩, 도라지, 고사리, 부탄가스, 싱크대, 제습제, 저장장치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교육 확대에 따라 유치원 납입금, 학교 보충교육비, 보육시설 이용료, 일부 교육 관련 항목도 빠지며, 블랙박스와 도시락은 지속적인 가격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제외된다.

품목 분류도 현실에 맞게 세분화된다. 돼지고기는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나뉘고, 전동차 관련 분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로 구분된다.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습도조절기기로, 온라인 콘텐츠 이용료는 온라인 게임 이용료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로 각각 세분된다.

반대로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은 '찌개 백반'으로 통합되고, 목욕료는 찜질방 이용료와 함께 조사된다. 미용료도 이발료와 통합된다.

이번 개편에는 국제 소비지출 목적분류와 한국표준 목적별 개인소비지출분류 개정 내용도 반영된다. 2005년 기준 목적별 분류체계 도입 이후 처음 이뤄지는 분류체계 정비로, 일부 항목은 새로운 소비 목적에 맞춰 재분류된다. 국가통계기관은 17일까지 국민생각함과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표 품목 선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올해 1분기 한국 가계의 잉여자금이 전 분기 대비 12조원 이상 늘며 금융시장으로 유입될 여력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으로 주식·펀드 평가액이 확대되면서 가계 금융자산과 순금융자산이 늘었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낮아졌지만 주택 거래와 대출 흐름에 따라 다시 변동할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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