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가 6월부터 7월 초까지 한컴 보통주를 추가 매수하며 단독 지분율을 31%대로 끌어올렸다. 이번 매입 규모는 4월 공시한 계획을 웃돌며, 최대주주 측 지배력 강화와 한컴의 AI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함께 반영한다.
하이라이트
- 한컴위드는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지분 4.47%)를 약 206억 원에 추가 매수해 단독 지분율을 31.20%로 확대했다.
- 한컴 지난해 AI 매출은 89억 원(전체 5%)이었으며, 올해 1분기 AI 매출 비중은 전년 0.04%에서 11.21%로 급증했다.
- 한컴위드는 한컴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될 시 그룹 매출이 단순 합산 기준 1조 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 매입 규모와 확대 배경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컴위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컴 지분 4.47%에 해당하며 투입 금액은 약 206억 원이다.
당초 한컴위드는 4월 공시에서 79만2000주, 약 165억 원 규모의 취득 계획을 제시했지만 실제 매수 규모는 주식 수 기준 약 37%, 금액 기준 약 25% 커졌다. 이에 따라 한컴위드의 단독 지분율은 26.73%에서 31.20%로 상승했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은 40.15%가 됐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과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꾸준히 한컴 지분을 늘려왔다며, 이번 매입은 한컴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경로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AI 사업 확대와 1조 원대 외형 기대
회사는 한컴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으로 매수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한다. 한컴은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AI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한컴의 지난해 별도 매출 1753억 원 가운데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 원으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은 46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고, AI 매출은 52억 원으로 비중이 1년 전 0.04%에서 11.21%로 뛰었다.
한컴은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구조화해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여기에 보안을 결합한 소버린 모델 기반 제품으로 공공, 국방, 금융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한컴위드는 지난해 연결 매출 7712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순이익 9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한컴이 회계상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면 한컴 연결 매출 3267억 원이 더해져 단순 합산 기준 매출 1조 원대 그룹으로 올라선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기업들이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면서 업무 방식과 고용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증권업의 클라우드 기반 AI 업무지원 서비스 확산과 함께, 토큰 비용 하락을 계기로 고가 모델 의존을 줄이고 업무 난이도에 따라 경량·고성능 모델을 병행하는 ‘비용 효율 중심’ 전략이 강화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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