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스타트업·소상공인 정책 과제 맡는다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스타트업·소상공인 정책 과제 맡는다
이소영 중기부 후보 임명

중소벤처기업부가 두 달 넘는 장관 공백을 겪는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다.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변호사 출신인 그는 국회에서 스타트업, 벤처, 소상공인 정책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와 중기부 현안 대응 역량이 주목된다.

하이라이트

  •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에너지 및 금융·조세 이슈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주도할 전망이다.
  • 중기부는 6월 30일 장관 공백 이후 두 달 넘게 노용석 제1차관이 직무대행을 이어왔으며 정책 정상화와 현안 수습이 시급하다.
  • 신방산, 인공지능 전환 등 산업 변화 대응, 벤처투자 시장 민간 자금 유입 확대,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이 새 장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후보자 경력과 지명 배경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온 재선 의원이다. 대학 시절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 김앤장 법률사무소 재직 당시에도 환경·에너지 분야 업무를 주로 맡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2016년 김앤장을 떠난 뒤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한다. 기후솔루션에서는 국내 금융기관의 석탄발전 투자 축소를 추진하는 석탄금융 프로젝트 등을 이끈다.

이 후보자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들어온다. 경기 의왕과천에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반대와 상법 개정 촉구 등 금융·조세 이슈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국회에서는 스타트업 지원·연구 모임인 유니콘팜 활동에도 참여하며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그는 지명 소감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경로는 중소벤처기업에서 시작하고 완성될 수밖에 없다며 혁신국가로 나아가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힌다.

중기부 현안과 정책 과제

중기부는 올해 6월 30일 한성숙 총리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노용석 제1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장관 공백이 두 달 이상 이어진 만큼 새 장관 후보자 앞에는 정책 정상화와 현안 수습이 동시에 요구된다.

현재 진행 중인 모두의 창업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태여서 사업 안착과 후속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 지원도 중기부의 핵심 책무로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신방산과 인공지능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정책 수단 확보도 필요하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 자금을 더 끌어들이고,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는 일 역시 새 장관 체제의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내정 소식에서는 한성숙 전 장관 사퇴 이후 두 달 넘게 이어진 공백 끝에 이소영 의원이 후보자로 정해지며 중기부 정책 정상화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회복 지원, AI 전환 대응, 벤처투자 민간자금 유입 및 스타트업 스케일업·해외 진출 지원이 새 장관 체제의 핵심 과제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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