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늘면서 기업 규모와 채용 방식 전반에서 보안 인재 확보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AI 기반 해킹 확산이 맞물리면서 클라우드와 AI 환경까지 이해하는 숙련 인력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인력 수요는 전년 대비 88% 증가하며, 중소기업 175%, 스타트업 156%로 채용폭이 확대됐다.
- 시스코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97%가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체감하며, 수요 증가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
- 한화오션 원전 경력 채용과 조선업 AI 투자 등으로 첨단 기술 인력 전반의 몸값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채용 수요 확대 배경
SeDaily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인력 수요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통신사, 플랫폼, 공공기관, 금융권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보안을 전담 인력에 맡겨야 한다는 기업 인식이 빠르게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채용 경로별로는 스카우트 제안이 96%, 헤드헌팅 시도가 87%, 채용공고가 82% 늘어 전방위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은 175%, 스타트업은 156%로 수요가 급증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규모 사업자까지 인력 확보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AI를 활용한 해킹 증가로 보안 업무의 요구 역량도 넓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전통적인 보안 역량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력을 찾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급 부족과 취업시장 영향
시스코가 인용된 내용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97%는 숙련된 사이버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보안 분야의 인력난은 더 심해지는 상황이다.이 같은 수급 불균형은 구직 시장에서는 보안 직무 지원자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채용을 늘리는 만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도 정보보호, 클라우드 보안, AI 보안 융합 역량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방산과 조선 등 다른 첨단 산업에서도 기술 인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어 이공계 인재 전반의 몸값 상승 압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오션의 원전 분야 경력 채용과 정부의 조선업 AI 전환 투자 계획은 보안을 포함한 첨단 기술 인력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금융권 이사회가 AI 기반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핵심 리스크로 경고하며 보안 투자 확대와 내부통제 강화를 경영진에 지속 주문해 왔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정리했습니다. 다만 실제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이사회 논의가 현장 예방 조치와 전문인력 확보로 충분히 연결됐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가 부각됐고, CISO 이사회 보고 의무화 등 제도 개선 움직임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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