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율 하락 전환, 달러 약세 속 1,338.3원 마감

원화 환율 하락 전환, 달러 약세 속 1,338.3원 마감
달러 약세 속 환율 하락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다. 전날 국내 증시 급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 여파로 급등했던 흐름은 진정되지만, 외국인 순매도와 중동발 유가 불안으로 낙폭은 제한된다.

하이라이트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하락해 1,338.3원에 마감하며, 장중 한때 1,336.0원까지 하락했다.
  •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실수요 달러 매도세가 강해져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유가 상승 및 미국 9월 CPI 발표 경계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환율 하락 배경과 장중 흐름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338.3원에 주간 거래를 마친다. 환율은 1,344.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오후 한때 1,336.0원까지 내려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약해진 점이 원화 강세를 뒷받침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내놓는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유입된다. 이런 달러 매도 수요는 장중 환율 하락폭 확대에 힘을 보탠다.

증시 수급과 물가 변수의 제약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 이날 밤 발표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적극적인 달러 매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연차총회 연계 행사에서 인공지능 투자 호황이 한국 성장세를 이끄는 동시에 물가 상승 압력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AI 투자 붐이 중동 전쟁의 부정적 성장 영향을 압도하고 있지만 두 요인 모두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통한 물가 안정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목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앞서 전해드린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흐름과 복귀 변수 분석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국내 증시 약세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수급 반전의 분수령으로 주요 일정들이 거론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중동 정세 변화, AI 기업 앤트로픽 IPO 등이 투자심리와 자금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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