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국제감축 물량 3750만t을 반영한 가운데, 민간과 지역 주체가 참여하는 남북 기후·에너지 협력 사업 모델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논의는 국제제재와 법·제도, 과거 방북 사업 경험을 함께 검토하며 실질적인 국제감축 실적 확보 가능성을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이라이트
- 한반도평화번영시민재단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6월 11일 서울에서 남북 탄소중립 협력사업 실행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태양광, AI 기반 조명제어 등 한반도 특화 에너지 및 탄소중립 기술의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검토한다.
- 기후테크 쇼케이스에 5~8개 기업이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상 탄소중립 기술‧서비스 사업 연계를 모색한다.
세미나 구성과 기술 검토 범위
전자신문이 전기신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반도평화번영시민재단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11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 1층 세미나실에서 ‘낭만에서 현실로, 한반도 탄소중립 협력 사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기후·에너지 협력을 구체적인 사업 관점에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되며,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된다.논의 대상에는 국제제재와 관련 법·제도, 과거 방북 사업 경험, 주민 수용성,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이 포함된다. 남북 주민의 주거환경과 에너지 이용 여건을 개선하면서 참여 주체에도 상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 발굴이 핵심 의제로 제시된다.
검토 기술로는 히트펌프, 태양광, 냉·난방·급탕·환기 통합 에너지 시스템, AI 기반 조명 제어, 그린리모델링용 혁신 창호, 바이오매스 난방 시스템, LNG 냉열 및 해수열 활용 시스템 등이 거론된다. 주최 측은 한반도 지역 여건에 맞는 기술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살핀다.
행사는 제로에너지 건물 투어, 세미나, 기후테크 쇼케이스의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로에너지 건물 투어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5등급을 취득한 향린교회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건물에 적용된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민병웅 국민대학교 탄소중립녹색성장연구센터장이 ‘그린 데탕트와 파리협정 제6조: 남북 탄소중립 협력의 법적 요건’을 주제로 법적 조건을 짚는다. 조민성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이사는 ‘내가 만난 북한 사람들과 현장들: 10년 간 방북 사업을 통해 얻은 것’을 주제로 과거 교류사업의 현장 경험과 향후 협력사업에 참고할 교훈을 공유한다.
지정토론에는 최광석 포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전영선 건국대학교 교수, 박찬숙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지원부장이 참여한다. 이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협력사업의 실행 조건과 지역·민간의 역할이 논의된다.
국제감축 확보와 국내 공공부문 연계 효과
이번 행사는 남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공공부문의 기술 도입과 사업 연계 기회까지 함께 모색한다. 마지막 순서인 기후테크 쇼케이스에는 5~8개 기업이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탄소중립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이 같은 구성은 국제감축 수단 발굴과 지역 기반 탄소중립 사업 확장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한다. 북한과의 협력 사업이 제도적·정치적 제약 속에서도 구체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로 정리될 경우, 지방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새로운 실행 기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과 남북 교류 경험을 연결하고, 전국 기초지자체와 기업·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LCA 부문 수상 소식을 우리 매체에서 이전에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철강 제품의 탄소배출량 비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LCA 산정 지침을 표준화하고 부생가스 평가 방식의 편차를 줄인 연구 성과, 그리고 이를 해외 EPD 인증 등 환경성적 공개에 활용해 평가 신뢰성을 강화한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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