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하면서 연간 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년간 이어진 밸류업 기조로 글로벌 대형 은행에 근접한 환원 수준에 도달하고 있지만,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은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KB금융의 2024년 주주환원율은 55%로 예상되며, 신한금융은 52%, 하나금융은 50%, 우리금융은 45%까지 상승 전망이다.
- KB금융 1조9천억원, 신한금융 1조6천억원, 하나금융 9천490억원, 우리금융 3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집행 완료했다.
- 국내 금융지주 주주환원율은 일본·유럽 대형은행에 근접하지만, JP모건체이스 84%, 뱅크오브아메리카 97% 등 미국 금융사엔 여전히 미달한다.
주주환원 확대와 금융지주별 계획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55%로 예상되며, 지난해 52.4%를 웃돌아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50.2%에서 5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하나금융은 47%에서 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도 보험사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에도 주주환원율을 45%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국내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 상승에는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 변화와 금융지주들의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 맞물려 있다. 이들 금융지주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ESG 경영 강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움직임에 동참했고, 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2021년 25% 수준에서 2023년 35%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46%까지 높아졌다.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도 단순 배당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커지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1조9천억원을 투입했고, 신한금융은 1조6천억원, 하나금융은 9천490억원을 집행했다. 우리금융은 3천5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올해 3분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13.8%로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아 향후 환원 확대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금융지주는 연간 1조원 이상의 현금배당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CET1 비율 13% 이상을 유지하면서 매년 배당금을 10% 안팎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하나금융도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 내년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로벌 비교와 자본건전성 과제
국내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일본과 유럽 주요 은행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3대 은행인 미쓰비시UFJ,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의 주주환원율은 각각 40%, 60%, 48%였고,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60%, 50%, 스페인 산탄데르는 50% 수준을 기록했다.다만 U.S. 대형 은행과 비교하면 격차는 남아 있다. 지난해 JP모건체이스의 주주환원율은 8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7%에 달했고,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일부 사례에서는 당기순이익을 웃도는 환원도 이뤄졌다. 다만 이런 수치는 일회성 자본정책이나 자사주 매입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지주 간 주주환원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 성장세가 둔화하면 환원율과 환원 규모를 동시에 높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구조가 굳어질수록 경기 악화나 기업 부실 확대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장기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당국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커진 국내 증시 변동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고, 외국인·기관 수급과 시장 과민 반응 여부를 살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당국은 허위 풍문, 시세조종,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필요 시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는 한편, 금융회사에도 무분별한 신용공여 자제와 투자자 보호·리스크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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