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 통합, 좌석 공급 확대 넘어 서비스 혁신 과제로 부상

한국 철도 통합, 좌석 공급 확대 넘어 서비스 혁신 과제로 부상
철도 통합 혁신 과제

SRT 좌석 부족이 평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고속철도 운영 체계의 통합이 공급난 해소의 전환점으로 제시된다. 통합 운영으로 1만6,000석이 늘고 내년부터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31편성이 순차 도입될 예정이지만, 통합 이후에도 고객 중심 혁신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남는다.

하이라이트

  •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SRT 승차권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이재명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통합 시 약 1만6,000석 좌석이 추가되고 2025년부터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31편성이 도입되어 만성적 공급 부족이 완화될 전망이다.
  • 정 대표는 통합 이후에도 내부 경쟁체계를 도입해 운영 효율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추진 배경과 공급 확대 구상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14일 기고문에서 SRT 승차권 부족이 SR 출범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 실패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통합이 이를 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철도를 국가 이동권을 책임지는 대표적 자본집약형·네트워크 산업으로 규정했다. 통근 수요부터 명절 귀성, 출장, 병원 이동, 교통약자 이동까지 다양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만큼 좌석 공급 자체가 철도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는 설명이다.

그는 SR가 출범 13년을 맞았지만 개통 이후 추가 좌석 공급이 없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합 운영을 통해 1만6,000석이 추가되고, 내년부터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31편성이 순차 도입되면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 이후 서비스 경쟁 체계가 관건

정 대표는 철도 통합이 과거의 비효율적 구조를 바로잡는 개혁에 그쳐서는 안 되며, 이후 운영은 미래형 'K-Rail'을 만드는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주체가 하나로 합쳐진 대형 조직은 다시 공급자 중심 사고로 기울 수 있는 만큼, 조직 편의가 고객 수요를 앞서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그는 통합 조직 내부에 정교한 비교 경쟁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일 구조 안에서도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대형 조직의 안주를 막고, 내부 경쟁을 통해 혁신을 일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대표는 이번 통합이 단순히 SR를 없애고 과거 체제로 되돌아가는 과정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통합으로 확보한 운영 동력이 공급자 편의가 아니라 국민 편익으로 이어질 때 한국 철도의 안전과 서비스 기준도 다시 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재정사업 통합평가를 통해 정부가 복지·고용·중소기업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하나의 기준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직접 연계하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성과가 낮은 사업은 감액하고 우수 사업은 확대하는 원칙 아래, 6월 18일 평가 결과 확정 이후 각 부처 예산요구에 반영되면서 예산 재배분과 구조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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