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사업장 공사기간 연장, 원가 급등으로 공급 차질 우려

공공주택 사업장 공사기간 연장, 원가 급등으로 공급 차질 우려
공공주택 공급 차질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국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공사기간이 늘고 사업비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일부 현장은 준공 시점이 최대 6년까지 밀리면서 향후 공공주택 공급 차질과 분양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국토교통부 전수 분석 결과 3월 이후 14개 공공주택 사업장 공사기간이 연장되어 약 1만가구 공급에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 성남복정2지구 등에서는 총사업비가 2천793억원 증가하고, 일부 현장은 최대 72개월 공사가 지연되는 등 원가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 유가와 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부담, 타워크레인 노조 총파업 등으로 분양가 인상 압력과 공공주택 공급 일정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공공주택 현장 공기 연장 확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7일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고시한 공공주택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전수 분석한 결과, 3월 이후 14개 사업장에서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이들 사업장의 공급 물량은 약 1만가구 규모다. 대표 사례인 성남복정2지구는 이전 계획보다 공급 물량이 134가구 줄었는데도 공사기간이 50개월 늘었고, 총사업비는 4천895억원에서 7천688억원으로 2천793억원 증가했다. 인천 영종과 대전 영주 등 주요 공공주택지구에서도 공기 연장이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는 공사가 72개월 지연됐다.

원가 부담과 분양가 압력 확대

건설업계는 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석유화학 계열 자재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원달러 환율 부담도 사업비 상승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 같은 공사 지연과 원가 상승은 향후 공공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을 주고 분양가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같은 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해, 현장 운영 불확실성도 더 커지고 있다.

저희는 앞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이 LH와 DL E&C·Samsung C&T 컨소시엄 간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에서 추진 중인 6개 도심복합개발 사업지의 협약이 모두 마무리되며 약 8,000가구 공급 계획의 추진 기반이 갖춰졌고, 보상·이주 및 복합개발계획 변경 승인 신청 등 향후 일정도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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