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면서 서울과 경기, 대전, 강원, 대구 등 여러 지역 투표소에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유권자는 점심시간과 출근 전후 시간을 쪼개 투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받는 지역도 있어 현장 혼선도 나타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서울 종로구 사직동 등 주요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직장인 등 유권자 대기 줄이 1시간 이상 이어지며 혼잡 상황 발생.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병행되는 14개 지역에선 투표용지가 최대 8장까지 배부돼 고령층 및 신규 유권자 혼선 우려 확대.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2.07%로 직전 선거 대비 소폭 증가, 유권자 관심 반영.
지역별 사전투표장 혼잡과 현장 변수
MK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 앞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형성되고 있다. 관외선거인 대기줄은 주민센터 3층에서 시작해 건물 밖 약 50m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은 강한 햇볕 아래에서 양산과 커피를 든 채 1시간 넘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광주시 광남1동 사전투표소에도 많은 유권자가 몰리고 있으며, 회사 로고가 찍힌 단체복 차림의 직장인들이 함께 줄을 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사전투표소는 오후 1시 30분 이후 방문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경찰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출입구를 한때 관리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는 오전 6시 개시 전부터 이른바 개장 대기를 하는 시민들이 줄을 섰고, 전동휠체어를 탄 고령 유권자도 투표 시작 직후 천천히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강원 영동권에서도 오전부터 투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에서는 출근길 직장인과 고령층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고 있으며, 속초에서는 조업을 마친 어민과 시민들이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반면 대구 수성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이미 기표된 용지가 발견돼 항의가 나왔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투표지는 무효표로 처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권자 관심과 선거 운영 영향
현장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과 생활경제, 복지 지속성 등을 투표 기준으로 꼽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강동 주민센터를 찾은 한 유권자는 노인복지 정책의 체감 효과를 언급하며 관련 제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인천 계양구의 유권자는 물가 상승과 일자리 부족을 거론하며 누가 당선되든 지역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에서는 지역에 따라 유권자가 받는 투표용지가 많아지면서 안내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 주민은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아 모두 8장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는 고령층이나 처음 참여하는 유권자에게 혼선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한편 14곳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2.07%로 집계돼 직전 선거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우리 매체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초반 투표율이 직전 선거 동시간대보다 소폭 높게 출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남은 높은 참여를 보인 반면 서울·대구 등은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별 격차가 나타났고, 사전투표율이 본투표 전 유권자 움직임을 가늠하는 변수로 주목된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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