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Eli Lilly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추가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로 이어지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sonepeglutide 기술수출 계약 반영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한미약품은 6월 1일 U.S. Eli Lilly에 최대 12억6천만달러, 약 1조9천억원 규모의 GLP-2 신약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 추가 라이선스 후보 HM15275, HM17321 등 신약 데이터가 7~8월 공개될 전망이며, 연내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부각됐다.
기술수출 계약과 파이프라인 재평가
SeDaily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수요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71만원으로 올렸다. 하나증권은 최근 체결된 sonepeglutide 기술수출 계약을 반영해 회사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다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6월 1일 GLP-2 기반 후보물질 sonepeglutide에 대해 U.S. Eli Lilly와 최대 12억6천만달러, 약 1조9천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선급금은 7천500만달러, 약 1천130억원이다. 이 후보물질은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GLP-2 계열 약물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계약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서프라이즈 딜'로 평가했다. 단장증후군 치료제가 희귀질환 영역으로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에도 계약 규모가 1조9천억원에 이르렀고, 추가 적응증 개발 가능성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내 추가 계약 기대와 비만 신약 주목
증권가는 이번 기술수출이 끝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미약품이 연초부터 라이선스를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해 온 만큼 추가 계약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하나증권은 추가 라이선스 후보로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HM15275, 근육증가 비만치료제 HM17321,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HM17321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다. HM17321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근육증가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단회투여 시험을 마쳤다.
하나증권은 관련 데이터 공개가 이르면 7월이나 8월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경쟁력이 여전히 높다며, sonepeglutide 기술수출 계약이 추가 사업개발 논의도 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미약품이 Lilly와 차세대 GLP-2 유사체 소네페글루타이드(HM1591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하나증권은 선급금 7,500만달러를 포함한 최대 12억6천만달러 규모의 계약 조건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상향했고, HM15275·HM17321 등 연내 추가 기술수출 후보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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