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속에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개선되면서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정치가 나오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가 확인됐고, 연간 성장률 전망에도 상향 압력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분기 한국 실질 GDP 성장률이 반도체 수출 급증과 설비투자 상향으로 수정치 기준 1.8%포인트 올랐다.
- 명목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5%로 1976년 1분기 이후 최고치 기록, 실질 GNI도 9.2% 증가해 역대 최대폭 성장했다.
-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 11.2% 증가 영향으로 41.7%를 기록, 37년 3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1분기 성장률 상향 배경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속보치 발표 이후 3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높아졌다. 특히 설비투자는 속보치보다 1.8%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민간소비도 0.1%포인트 높아지며 전체 성장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국의 GDP는 2024년 1분기 1.0% 성장 이후 0%대 흐름이 이어졌고, 2024년 2분기와 2025년 1분기에는 역성장도 있었다. 지난해 3분기 1.4%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4분기 다시 -0.1%를 기록했고, 이번 1분기 회복으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 2.6%의 상향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 김화용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1%포인트 조정되면 연간 성장률도 0.1%포인트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질 기준 수출은 전분기 대비 5.9% 늘어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수입도 기계류와 장비, 자동차를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금융 등 서비스 소비가 함께 늘면서 0.6% 증가했다. 반면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감소의 영향으로 0.4% 줄었다.
명목 성장과 국민소득 개선 효과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5%로 집계됐다. 이는 실질 생산 증가에 더해 반도체 등 수출 가격 상승과 설비투자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고성장과 물가 상승이 겹쳤던 1976년 1분기 이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실질 국민총소득, GNI도 전분기 대비 9.2% 증가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 상승으로 수출 소득이 커졌고, 해외 이자와 배당 등 순수취 요소소득도 늘면서 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 1.8%를 크게 웃돌았다.
실질 해외순수취요소소득은 지난해 4분기 8조2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6천억원으로 확대됐다. 1인당 GNI는 5천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영향으로 0.3% 늘어난 3만6천963달러에 그쳤다.
김화용 부장은 높은 명목 성장세가 이어지면 올해 1인당 GNI가 4만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달성 시점은 기업 실적과 환율 흐름에 좌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총저축률은 41.7%로 전분기보다 5.7%포인트 상승해 3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1.2%로 최종소비지출 증가율 1.2%를 크게 웃돈 점이 저축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의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를 바탕으로 실질 GDP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된 1.8%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반도체 등 IT 수출 회복과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명목 GDP도 10.5% 급증해 이례적으로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한 배경을 함께 짚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