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용협동조합의 재무건전성 부담이 이어지면서 올해 8월까지 37개 조합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6월 말 기준으로는 전체 862개 조합 가운데 166곳이 자본잠식 상태여서, 부실 관리와 연체율 통제가 업권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월~8월 적기시정조치 대상 신협은 37곳으로 집계되며, 2023년 39곳, 2022년 15곳, 2021년 13곳에서 매년 크게 증가한다.
- 전국 862개 신협 중 166곳인 19.3%가 2024년 6월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로 파악되어 자본여력 취약성이 지속된다.
- 올해 기준금리 상승과 과거 건설·부동산 경기 부진이 신협 건전성 악화를 유발, 우량·부실 조합 통폐합에 따른 업권 내 구조적 부담이 확대된다.
적기시정조치 대상과 건전성 지표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오른 신협은 37곳으로 집계된다.연도별 대상 조합은 2021년 13곳, 2022년 15곳, 2023년 39곳에서 2024년 115곳으로 급증한다. 지난해에도 111곳이 대상에 포함되며 높은 수준이 이어진다. 올해 수치는 최근 2년보다는 작지만 8월까지의 누적치여서 연간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본여력도 여전히 취약하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862개 조합 중 166곳, 19.3%가 자본잠식 상태로 파악된다.
적기시정조치는 재무상태가 취약한 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조치 권한은 신협중앙회가 보유하며, 재무상황에 따라 재무상태개선권고, 개선요구, 조치유예 등을 적용한다. 조치 수준에 따라 자본 확충, 비용 절감, 부실채권 처분, 배당 제한 같은 경영개선 방안이 뒤따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순자본비율이 2%에 미치지 못하면 재무상태개선권고 대상이 되고, 마이너스 3% 아래로 떨어지면 개선요구 대상에 해당한다. 경영실태평가 등급도 조치 여부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다만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단기간 내 재무지표 개선 가능성이 분명하면 조치를 유예할 수 있다.
금리 부담과 업권 재편 영향
금융권에서는 신협 건전성 악화의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단기간에 크게 오른 금리와 과거 부동산, 건설 경기 부진의 충격을 지목한다. 시중금리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조합의 연체율 관리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금융계 관계자는 현재 부실 조합이 우량 조합과 통폐합되는 방식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업권 내 부실이 다른 조합으로 이전되는 구조적 부담도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개별 조합 정리뿐 아니라 중앙회의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업권 전반의 손실 흡수력 점검이 중요해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농협 상호금융의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매각손실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고정이하여신과 연체율도 동반 상승해 자산건전성 관리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상반기 매각손실 비율이 높아진 데다 경영실태평가 1등급 조합이 줄고 ROA가 낮은 조합이 늘면서, 개별 조합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가 동시에 약화된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최신 South Korea 뉴스
- Forex
- Crypto